양주 불곡산 산행

2018.06.16. 불곡산

(양주시청~1,2,5보루~상봉~상투봉~임꺽정봉~악어바위~대교아파트)

 

하늘도 푸르고 바람도 상쾌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불곡산 들머리 양주시청으로 향했다.

 

녹음이 빛을 발하는 6월의 중순이라 유난히 싱그러운 등산로를 오르며 모처럼 임꺽정봉까지 오르기로 했다.

불곡산 상봉까지는 험한 바위길이 없어 트레킹하듯 여유롭게 능선을 거닐며 정상에 올라섰다.

 

오늘은 하늘도 맑고 화창하여 도봉능선과 북한산 인수봉.백운대가 손에 잡힐듯 가깝고 산뜻하게 보여서 마음 깊은곳까지 시원했다.

계단능선을 타고 미끌어지듯 내려서 상투봉에 올라 가파른 능선을 다시 내려와 임꺽정봉 오름길은 바위 암벽길이라 밧줄을 잡고 힘겹게 임꺽정봉 정상에 올랐다.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한강봉 그리고 저멀리 보이는 앵무봉과 첼봉이 손짓을 하고 있다.

하산길은 암벽능선 바위길을 따라 갖가지 바위들의 형상에 매료되어 한컷한컷을 담아봤다.

 

공기돌바위.코끼리바위.악어바위.삼단바위.복주머니바위 그리고 쿠션바위를 지나 대교아파트 앞으로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나와 뒷풀이 한잔으로 피로를 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