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 411

청계산 이수봉

'25.7/5(토) 청계산 이수봉어제 무더운 날씨인데도 모처럼 친구가 청계산을 오르자고 했다. 무조건 승락하고 아침에 간단히 준비하여 청계산입구역에 도착하니 친구 둘(동익,용근)이 기다리고 있었다.건강에 문제가 있어 2년여 만나지 못했던 친구랑 산행한다는 즐거움으로 땀을 줄줄 훌리면서도 몸이 가벼웠다.근데 용근친구가 몸이 많이 약해진게 보여 마음이 아프다. 예전엔 산행땐 맨 앞에서 지친줄 모르고 등산을 즐겼던 친구였는데 그 모습을 볼수가 없으니 말이다.동익친구는 암투병을 하면서도 산행에는 무리없이 이수봉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반쪽의 폐를 갖고도 산행하니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이지 않는가...^^나도 모처럼의 산행이라 걱정도 했지만 무리없이 산행을 마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

부산 오륙도 이기대 해안길

4/12(일) 부산 오륙도 해안길해파랑길 그리고 남파랑길의 시작점인 오륙도 해맞이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기대공원 해안길을 걸었다. 어제 내린비로 인하여 쾌청한 날씨가 되리라 생각하며 달려왔다. 날씨는 맑고 햇살도 좋아 걷는데 무리 없지만 강풍에 몸이 날려갈 기세로다. 특히 모자가 날아 가려고 해서 붙잡고 걸을수 밖에 없다.오륙도 스카이워크도 강풍으로 인하여 패쇄되었다. 수선화공원의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어 상춘객들을 반겨주고 있었다.오륙도는 밀물때는 5개 섬 그리고 썰물때는 6개 섬이 보인다고 한다는데 2개밖에 보이지 않는다. 분명 어딘가 숨어 있나본데 보이지 않는구나~^^해안길을 오르내리며 해파랑길 1구간을 걸어본다. 이기대동생말전망대까지 해안길이 많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오르내림이 많아 적당히 산행의..

울산 무룡산

2024.4/27(토) 울산 무룡산효문운동장~매봉산~매봉재~무룡산(451m)~매봉재~효문운동장 : 5.2km(3시간30분)가까이 있는 산인데도 아직 정상을 오르지 못했기에 오늘은 날씨도 좋고 여유도 있어 간식과 생수 한병 챙기고 효문운동장 옆에 주차하고 등산로를 찾아 산행을 시작했다.오랜만에 오르는 산행이라 천천히 숲길을 걸어 매봉산에 먼저 도착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매봉산을 지나쳐 무룡재까지 내려와 쉼터를 지나 무룡산 정상까지 땀을 줄줄 흘리며 오르니 맨먼저 MBC중개소 그리고 KBS중개소가 나타난다.중개소 앞 전망대에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고 주변 조망을 하고 있었다.무룡산(451M) 정상석은 KBS중개소 뒷편에 있었다.정상석이 있는 정상으로 가서 인증샷도 하고 그늘에 앉아 휴식도 취하..

봉산 무장애 편백나무숲길

을사년 신년산행2025.01.04. 봉산 편백나무 무장애숲길 코스: 새절역(3번출구)~숭실고 정문~편백정~봉수대~봉산~서오릉로~구산역 (3시간)새해 첫주말 날씨도 맑고 강추위도 없어 산행하기엔 너무 좋은 여건이 아닌가 싶다.을사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건강을 기원하며 살구산악회 벗님들과 함께 은평구와 고양시 덕양구에 걸쳐있는 봉산 편백숲길을 걸었다.벗님들 10명이 잘 가꿔진 편백 숲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도란도란 3시간여 걸으며 우리의 우정을 다짐해 본다.많이 웃고 떠들고 세상돌아가는 얘기도 하며 새해 벽두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하산하여 구산역 주변에서 점심은 삼겹살 그리고 소맥을 한잔씩 건배하니 농담의 수위도 높아져 시간 가는줄 모른다.벗님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다음에 다시 만나길 소망해 봅니다.

경주 토함산

11/2(토) 경주 불국사 토함산 가을비가 어제부터 내리더니 아침에도 내리고 있다. 오늘은 친구들이랑 경주 토함산을 산행하기로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밖을 내려다 보니 가을비가 후적후적 내리고 있다. 경주지역 일기예보를 검색해 보니 9시부터는 게인다고 나온다. 9시반에 불국사 주차장 만남으로 약속했으니 간단히 아침을 챙겨먹고 불국사 공영주차장으로 갔다. 역시 이곳은 비가 그치고 시원한 날씨가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주차장에서 친구들을 만나 배낭 하나 챙겨서 3명이 불국사 일주문 앞 석굴암 방향 등산로를 따라 잘 정돈된 숲길을 도란도란 산행을 시작했다. 1시간 정도 걸으니 석굴암 일주문 앞에 도착했다. 이곳 토함산탐방지원센타에서 강풍으로 위험하니 등산로를 지켜 달라는 주의를 당부받고..

울주 문수산

10/26(토) 울주 문수산 혼산10월의 마지막 주말에 가을냄새가 너무 좋아 시원한 산바람을 찾아 가까운 울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문수산을 오르기 위해 율리 안영축으로 달려갔다.안영축 도로변에 주차하고 나니 12시, 간식을 챙겨온 조그만 배낭과 스틱을 준비하여 안영축저수지를 지나 등산로를 접어들어 가파른 산길을 올랐다.문수산 우리국수집 옆길로 오르면 왼편에 아래 사진과 같은 안영축저수지가 보인다. 30여분 등산로를 올라 오니 깔딱고개 쉼터에는 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또는 수다를 떨며 맑은 가을하늘과 잘 어우러진 가을산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여기가 깔딱고개인데 여기부터 정상까지가 더욱 가파른 등산로이다. 정상에 오르니 동해안이 저멀리 아스라히 바라 보인다.문수산..

경주남산 고위봉

3/9(토) 경주남산 고위봉 봄기운이 감도는 주말을 맞아 홀로 경주 남산으로 향했다. 경주남산에는 금오봉(466m)과 고위봉(494m)이 있다. 高位峯 등산코스는 용장골에서 천우사, 이무기능선을 타고 오르는 비경의 코스, 틈수골에서 열반재로 오르는 코스, 새갓골주차장에서 봉화곡 봉화대로 오르는 코스 그리고 남산동 염불사지에서 칠불암으로 오르는 코스가 있다. 지난번에 용장골에서 올랐으니 이번 코스는 새갓골주차장을 들머리로 잡고 열암곡마애불상을 답사하고 봉화대봉을 거쳐 남산의 최고봉인 고위봉(494m)에 올랐다. 아직은 양지가 그리운 계절이라 햇볕 잘들고 바람을 막아주는 조그만 바위에 앉아 자연을 벗삼아 간식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하산은 열반재 방향으로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다 열반재 삼거리에서 천룡사지 ..

경주 남산 금오봉

11/4(토) 통일전~금오봉~국사골~통일전 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산행 일정을 잡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예보를 찾아보니 오후 3시 지나서 비가 내린다고 한다. 간단하게 간식만 챙겨 경주 남산을 오르기 위해 통일전 주차장을 찍고 달려갔다. 통일전에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하고 있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위엄을 기리고 한국이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세운 것으로 1977년에 박정희대통령의 지시로 세웠다고 한다. 통일전 등산로에서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금오정에 이르게 된다. 여기부터는 임도를 따라 금오봉 정상에 오를수 있다. 주말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금오봉 정상에 모여들고 있었다. 금오봉 인증샷 한컷 남기고 정상 주위의 전망바위에 앉아 간식도 먹고 휴식을 취한다. ..

북한산 보현봉

10/21(토) 북한산 보현봉 오랜만에 살구산악회 친구들과 북한산의 감춰진 비경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왔다. 친구들 8명이 만추의 가을산길을 걸으며 오손 도손 정겹게 멋진 비경을 감상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새벽에 비가 내리더니만 맑은 하늘을 보여 주려고 서둘러 비가 내렸나 보다. 깨끗한 하늘과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성을 자아내어 주기에 충분하다. 백운대와 어우러진 도봉능선의 비경과 족두리봉으로 연결된 비봉능선의 비경 그리고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청명한 날씨 덕분에 인천 앞바다가 손에 잡힐듯 너무 또렷하게 보여주어 친구들 모두 감탄의 연발이다. 하산하여 즐겁고 맛있는 음식에 하산주까지 오늘의 모든것 행복의 순간이었다.

울산대공원 등산로

10/15(일) 울산대공원 산책로 오늘은 지난주 중단했던 코스를 다시 걷기로 한다. 울산박물관에서 울산대공원까지 등산로를 따라 왕복 8키로를 걷는 코스이다. 해파랑길 6구간의 일부구간이기도 하다. 울산대공원 모습도 둘러보고 박물관 일부도 관람하며 등산로를 걷기가 무척 좋다. 숲길이라 그늘길이며 약간의 높낮이가 있어서 많은 울산 시민들이 이곳 등산로를 걷고 있어 항상 붐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