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성- 담양온천에서 강천사
금성산성 운대봉(604m)
소재지: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리, 대성리 일원
일자: 2007년7월28일(토) 맑음
코스: 담양온천-동자암-남문-북문-운대봉-연대계곡-구장군폭포-강천사-강천사주차장
누구: 호규랑
산성면적: 1,349,977㎡
지정사항: 사적 제353호
고려시대에 축조된 포곡식 석축 산성.
《세종실록지리지》에 이 성이 기록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쌓은 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조선조에 들어와 1410년(태종 10)에 개축하였다. 임진왜란 후 1610년(광해군 2) 파괴된 성곽을 개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으며, 1653년(효종 4)에 성첩을 중수하여 견고한 병영기지로 규모를 갖추었다는 기록이 있다. 산성은 천혜의 절벽과 자연의 산세를 이용하여 쌓았는데, 내성은 700m, 외성은 2,000m으로, 총둘레 2,700m이다.
현재 동·남·북문터의 시설이 남아 있는데, 입구에 남문지를 두고, 순창군과의 경계선에 북문이 있다. 또, 내성 안으로는 1개 마을을 형성할 만한 넓은 평야지대가 있는데, 1688년(숙종 14) 당시만 해도 성내 주민호수가 136호이며 이웃 담양·순창 등지에서 거두어들인 군량미가 1만2천석이나 되었다고 하나 1894년의 동학운동 때 폐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 산행을 계획하고 길을 나선다.
광양에서 아침 일찍 나와 담양을 향한여 달려가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주암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친구 한테서 연락이 왔다.
10시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9시50분 버스가 있다는 것이다..그 버스를 타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달려 달려 갔지만 이미 버스는 떠나 버리고 난 뒤에 도착했다. 다음 버스는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다 주변의 근부중일 친구한테 통화를 하니 마침 이곳 주변에 있다며 우릴 담양온천까지 데려다 준단다. 너무 고마운 일이 아닐수 없다.
다시 출발지로 온다면 우리가 차를 가져가면 되지만 반대 방향으로 계획되어 있으니 하는수 없이 신세를 지고 출발했다.
담양온천에서 11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담양온천 전경>
<담양온천 산행 들머리>
오르다 보니 주변에 동자암이 있어 잠시 들려 보았다.
<노천불상>
<지장보살 입상>
<연동사지 삼층석탑>
<동자암자>
산성을 향해 오르다 보니 맨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곳이 남문이다.
남문은 외남문과 내남문으로 2중의 문으로 되어있다.
<외남문 입구>
<외남문에서 내남문을 배경으로>
<산성의 전경>
<내남문에서 바라 본 외남문>
<위령탑 앞에서 친구랑>
<내남문의 모습>
<북문의 터>
<운대봉 방향으로>
<운대봉 가는 길목에서 전경을 잡았으나 운무에 가리워져 희미하다>
<북바위를 내려오며>
<운대봉 가는길>
<운대봉에서 구장군폭포로 가려간다>
<운대봉 전경>
<구장군폭포인데 물이 없다>
<인공폭포의 물줄기>
<저 산꼭데기로 물을 끌어올려 인공폭포를 만들의 찾는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강천사 계곡>
<계곡물에 발 담그며 담소를 나누는 시원한 모습>
<가족과 함께 찾은 강천사 계곡>
<절의탑>
<강천사>
<인공폭포에서 잠시 포즈를>
<강천사 매표소>
이렇게 강천사 주차장으로 내려와 파전과 동동주 한잔에 피로를 싣고 하루를 마감한다.
모처럼 친구랑 같이한 정겨운 산행이 뜨거운 햇살에 힘든 산행이지만 많은 땀을 흘리며 좋은 시간 같이하게 되어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자주 이런 시간을 갖고픈 마음이니 앞으로 자주 기회를 만들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