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호남제주권 산행

장흥 수인산 - 병영의 요충지 둘러보기

원강한량 2008. 4. 28. 09:42

장흥 수인산(561m)

전남 장흥군 유치면,

 

일자: 2008년 4월27일(일)

코스: 상림마을-홈골 저수지-홈골-홈골재-수인산(노적봉)-홈골재-서문-병풍바위-내성-수리봉-빈재

       -양촌마을

누구: 모아산악회

 

어제의 무주 MT로 약간의 피로가 남아 있지만 이부장님과 일요일 산행을 약속하였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대충 챙겨서 남녁의 산바람을 담아 오기로 마음먹고 맑은 아침햇살을 받으며 길을 나선다. 

하루를 집에서 쉰다는게 왠지 아까움이 있을것 같아 길을 나서니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맑은 날씨가 즐거운 산행이 될거라는 예감으로 가슴 벅차다.

처음으로 광양에 내려와 동료 직원과의 산행인지라 더욱 즐거움이 큰것 같다.

산행코스도 모르고 무슨 산인지 정확히 모르면서 무작정 산에 간다는 즐거움으로 하루 산행길을 시작해 본다.

광양역으로 이부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모아산악회 회원을 실은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벌교를 지나 장흥 유치로 접어 든다.

처음 찾는 곳이지만 어느 시골이나 마찬가지로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초입지로 접어들어 저수지를 끼고 계곡을 따라 가파른 산행길이 홈골재까지 이어진다.

주변에 더덕이 많은가 보다. 향긋한 더덕향에 취하면서 산행하는 즐거움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림마을 앞에 도착한 회원들>

 <상림마을 수인산 초입지>

 <홈골저수지>

 <여기가 홈골재...저 앞의 수인산 정상을 갔다 와야한다>

 <정상 노적봉의 모습>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

<정상에 도착했으니 자세 바로잡고> 

 <가야할 수리봉과 옥녀봉이 저 멀리...아득하다>

 <수리봉으로 가던길에 뒤돌아 본 수인산 정상의 모습.

 <수인산성의 터가 옛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수인산성 서문 암벽의 옛모습 그대로..>

 <많은 글은 누가 새겼을까...>

 <수인산성의 모습>

 <깍아지른 장엄한 암벽>

 <암능 끝에서 잠시 포즈를>

 <야생화가 봄을 즐기는구나>

 <이건 뭐꼬...성터라서 사람사는 흔적이 곳곳에..예전엔 약수터가 아닐까~!>

<수리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녹음이 산등성이를 가득 매웠도다> 

 <연한 푸르름이 더욱 봄을 느끼게 한다>

  <바위손도 봄을 맞는가..>

<큰 바위가 위태롭다...금방 넘어질듯> 

 <흐린 날씨라서 조망이 좋지는 않구나>

 <저곳이 수리봉>

<수리봉 방향으로> 

 <이곳이 수리봉 정상>

<장흥의 저댐은...> 

  

 <기역산 방향으로>

 <바위가 교묘히 올려져 있구나>

 

 <진달래 길을 즐겁게 산행하는 이부장님>

<걸어온 능선의 모습> 

 <봉분이 없는 묘...상석 아래가 봉분인듯>

 <많은 묘역이 즐비하다...공원묘역인듯>

 <공원묘역의 모습>

 

<하루의 산행은 이곳에서 마감한다>

 

산행을 마치고 회원들이 모여 앉아 잠시 하산주로 목을 축이고 다시 광양을 향해 달려간다.

오늘의 산행은 시간적으로 약간 부족한 듯 하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