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의 여유/싱가폴 생활

말레이시아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원강한량 2010. 12. 25. 22:55

 2010년 12월 24일 성탄절 이브를 말레이시아에서

 

근무를 마치고 우린 싱가폴에서 다리 하나 두고 국경을 이루고 있는

가까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로 킹크랩 먹으러 갔다.

왜냐면...

싱가폴에 비해서 말레이시아는 물가가 싸기 때문이다.

모든게 거의 반값 이하로 알고 있다.

깨끗하지는 않는 곳이지만 푸짐하게 먹을수 잇다는

장점 때문에 찾아 오곤 한단다.

40분 정도 차로 달려 오면 많은 상가 및 식당이 있다.

 

근데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라선지

국경 말레이시아 입국 관리소에 엄청난 차량이 줄을 서 있다.

이런 일이 없었다는데 이곳에서 입국 수속 밟는데 5분이면 될것을

1시간을 지체해서 겨우 말레이시아로 들어 왔다.

넓은 초원을 이루는 도로 주변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하며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을 느낀다.

 

허름한 식당이지만 이 식당이 맛이 좋아

항상 붐빈다니 이곳을 찾아 온 것이다.

차린 것은 아름답지 않지만 음식 맛은 우리 입에 맞는다.

 

 선해래천인지 천래해선인지 모르겠지만

"신선한 바다 해산물이 하늘에까지 다다른다"는 뜻인가 보다.

 

가게 앞에 세워진 이건 암 잡귀를 물러가게하는 것이 아닐까.

물을 피워 둔게 벌레 퇴치의 역할을 하겠지...

식당 안에 고객이 가득하다.

역시 맛있는 집이라 소문대로인가 봐~

가격표가 모두 중국인 대상이다.

주인이 중국인~!

주방의 모습

왠지 깨끗하지는 않는구먼...

 

 

주문하기가 쉽지 않다.

중국인들이라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 대화소통이 어렵다.

개구리도 많이 먹나봐~

식용 개구리가 가득하다.

우린 이 대게를 먹을 것이다.

 

 

새우를 탕으로 만들었는데 국물이 시원해 보여 주문했다.

고구마 순 나물인데 맛이 괜찮다.

이건 볶음밥인데 우리식하고 좀 다르지...

산나물 같은데 향도 좋고 맛도 좋다.

마파두부 조림인데 순두부랑 같다.

맥주이름이 타이거...넘 비싸다.

이곳은 회교 국가라서 술값이 비싸다.

한병에 29 링깃 (약 11,000원)

 

 

대게를 양념하여 조린것 같다.

 

 

돌아오면서 바나나만 사 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