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서울경기권 산행

한양도성길 남산구간 산행

원강한량 2019. 7. 31. 00:10

2019.07.30(화) 한양도성길 남산(목멱산)구간

 

장충체육관 앞에서 친구들을 만나 한양도성길 남산구간 4.2km를 걷기 시작했다.

아침에 비가 내려 뜨거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습도가 높아 걷는 걸음마다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되었지만 가끔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무척 고마웠다.

목멱산(남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이 약간 가파르고 계단도 많았으나 고도가 높지 않은 산이라 쉬엄쉬엄 1시간 40분이 걸려 남산 팔각정에 도착했다.

한참을 쉬면서 주변 관광도 하고 시야가 확트인 경관에 빠져 북한산.도봉산 등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산과 시가지가 어우러진 배경을 사진으로 담고 친구들과 담소도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하산하는 길은 백범광장 방향으로 계단을 내려와 숭례문을 거쳐 시청역에서 전철로 종로5가에 도착하여 뒷풀이 한잔하고 당구게임도 하고 늦은시간에 귀가를 하게됐다.

땀을 많이 흘려서 피곤하였지만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 잘 지낸것 같아 기분은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