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협곡 마천루
21.11/06(토) 두타산 협곡 마천루 배틀바위
(호규,동진,금남)
첫날(11/05) 광주송정공항에서 양양공항으로 날아와준 친구를 맞으러 항공시간에 맞춰서 양양공항으로 달려 갔다.
반가운 얼굴에 환한 미소로 반기며 만난 친구들과 주문진항으로 가서 횟감을 준비하여 숙소로 달려 왔다.
숙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한잔하여 웃고 떠들고 첫날을 그렇게 보냈다.
둘쨋날(11/06) 일정을 보내기 위해 친구들 3명과 함께 하룻밤 같이 보내고 아침 일찍 동해 무릉계곡으로 향했다.
등산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경치좋고 적당히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두타산 협곡 마천루 길을 택했다.
아침 일찍인데도 무릉계곡 주차장을 가득 메운 많은 차량을 보니 오늘도 무척 등산로가 번잡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계곡을 따라 오르니 어느새 단풍이 붉게 물들어 많은 행락객을 반기고 발길을 자꾸 붙잡는구나.
시원하게 떨어지는 쌍폭포 용추폭포의 물줄기를 담아내고 협곡 마천루로 오른다.
깍아지른 절벽 위에 아스라히 걸터앉은 마천루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가파른 계단을 헉헉대며 올라 서니 단풍과 어우러진 협곡의 아름다운 비경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12폭포를 지나 배틀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에는 더 많은 등산객으로 가득하고 붉게 타는 단풍숲길을 즐기며 지나는 등산객들의 얼굴엔 연신 미소가 그칠줄 모른다.
배틀바위전망대에서 보는 전경은 단풍과 깍아지른 절벽과 한폭의 산수화를 그린듯 절경을 만들어 내는구나.
친구들도 모두 멋진산행 코스 안내에 대해 만족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도토리묵에 막걸리도 한잔하고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추암해변으로 이동하여 촛대바위길을 걷고 다시 강릉으로 돌아와 숙소 근처에서 흑돈 삼겹살 파티를 하며 오십여년의 우정을 지킨 친구들에게 서로 고마움을 전하며 하루 일정을 마쳤다.
셋째날(11/07)은 정동진 바다부채길을 걷기 위해 아침 초당순두부마을로 가서 순두부전골로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주변 허난설헌 기념관, 경포대를 관광하고 바로 정동진으로 핸들을 잡았다. 헌데 왠일인가 바다부채길 입장을 폐쇄해 버렸다.
낙석으로 인한 사고가 있어 폐쇄했다는 것이니 멋진 곳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시계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점심시간을 맞춰서 망치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오후 시간은 양양공항 가는 길에 하조대를 들려 관광하고 바로 공항을 달려 갔다. 광주를 운항하는 항공시간이 하루 1회뿐인데 서둘다 보니 시간이 빨라서 공항 커피샾에서 작별의 커피를 마시고 아듀를 고하였다.
함께해 준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지내고 다음에도 더 멋진 산행을 할수 있도록 건강을 지키자꾸나...
늘~ 고맙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