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강원권 산행
오대산 선재길
원강한량
2022. 11. 6. 19:46
11/5(토) 오대산 선재길
선재길은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9km 숲길로 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다니던 길이다.
선재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옛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과거의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오대천을 품은 숲 터널을 지나면서 다양한 동,식물 친구들도 볼 수 있다.
선재길은 전구간이 아름드리나무로 덮여있어 삼림욕을 즐기며 걷기에는 가장 좋은 코스로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 있고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코스인데 늦가을이라 단풍은 모두 떨어지고 낙엽만이 길손을 반겨준다.
잣나무숲이라서 길은 걷는데 눈 내리듯 잎이 떨어지고 있어 운치가 더하더군~~^^
오대천 가엔 얼음도 보이고 길바닥엔 서리가 내려 부스럭 거리는게 겨울이 임박 했음을 느낄수가 있었다.















































































월정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상원사까지 9키로 걷고 다시 회귀하는 길을 걷기에 힘겨우면 상원사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