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경상권 산행

경주남산 고위봉

원강한량 2024. 3. 13. 10:02

3/9(토) 경주남산 고위봉

봄기운이 감도는 주말을 맞아 홀로 경주 남산으로 향했다. 경주남산에는 금오봉(466m)과 고위봉(494m)이 있다.
高位峯 등산코스는 용장골에서 천우사, 이무기능선을 타고 오르는 비경의 코스, 틈수골에서 열반재로 오르는 코스, 새갓골주차장에서 봉화곡 봉화대로 오르는 코스 그리고 남산동 염불사지에서 칠불암으로 오르는 코스가 있다.

지난번에 용장골에서 올랐으니 이번 코스는 새갓골주차장을 들머리로 잡고 열암곡마애불상을 답사하고 봉화대봉을 거쳐 남산의 최고봉인 고위봉(494m)에 올랐다.
아직은 양지가 그리운 계절이라 햇볕 잘들고 바람을 막아주는 조그만 바위에 앉아 자연을 벗삼아 간식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하산은 열반재 방향으로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다 열반재 삼거리에서 천룡사지 방향을 내려가다 '녹원정사'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정식(1만원)을 주문하니 12첩 반상에 비벼 먹을수 있도록 준비하여 주었다.
이것저것 많은 나물반찬을 넣어 비빔밥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을수 있었다.

천룡사지를 답사하고 천룡사도 보고 능선을 올라 임도를 따라 새갓골주차장을 찾아 와서 오늘 등산을 마치고 다시 자동차로 달려 울산 숙소로 돌아왔다.


모처럼 산행하니 힘은 들었지만 기분은 무척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