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한량 2024. 10. 28. 15:31

10/26(토) 울주 문수산 혼산

10월의 마지막 주말에 가을냄새가 너무 좋아 시원한 산바람을 찾아 가까운 울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문수산을 오르기 위해 율리 안영축으로 달려갔다.

안영축 도로변에 주차하고 나니 12시, 간식을 챙겨온 조그만 배낭과 스틱을 준비하여 안영축저수지를 지나 등산로를 접어들어 가파른 산길을 올랐다.

문수산 우리국수집 옆길로 오르면 왼편에 아래 사진과 같은 안영축저수지가 보인다.

안영축 저수지

 

문수산 정상이 보인다
깔딱고개까지 계속 오름길

30여분 등산로를 올라 오니 깔딱고개 쉼터에는 많은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또는 수다를 떨며 맑은 가을하늘과 잘 어우러진 가을산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여기가 깔딱고개인데 여기부터 정상까지가 더욱 가파른 등산로이다.

정상에 오르니 동해안이 저멀리 아스라히 바라 보인다.


문수산 정상에 올랐으니 인증샷하고
가져온 간식도 먹고 듣고 싶은 음악도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혼산이다보니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문수산 정상을 향해 계단으로만 이루어진 급경사의 등산로 700m를 헉헉대며 오르니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르는구나.

 

멋진 전망도 보고 가을바람도 많이 쐬고

다시 올라왔던 깔딱고개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다시 쉼터가 있는 깔딱고개로 내려 왔다.

 

안영축으로 하산을 계속한다.



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무척 힘겨웠다. 심장에 무리가지 않도록 하려고 그동안 등산을 기피했더니 산행하기가 더욱 힘들었다.


울산 근무하면서 3번째 찾는 문수산인데 깔딱고개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가파른 길은 역시 힘드는 코스다. 그래도 한번쯤 헉헉대며 땀을 바짝 흘릴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정상에서 인증샷도 하고 쉼터에 앉아 음악도 들으며 상큼한 가을바람 맞으며 간식도 먹고 휴식도 취하고 여유롭게 쉬었다 하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