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
11/2(토) 경주 불국사 토함산
가을비가 어제부터 내리더니 아침에도 내리고 있다. 오늘은 친구들이랑 경주 토함산을 산행하기로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밖을 내려다 보니 가을비가 후적후적 내리고 있다.
경주지역 일기예보를 검색해 보니 9시부터는 게인다고 나온다. 9시반에 불국사 주차장 만남으로 약속했으니 간단히 아침을 챙겨먹고 불국사 공영주차장으로 갔다. 역시 이곳은 비가 그치고 시원한 날씨가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였다.
주차장에서 친구들을 만나 배낭 하나 챙겨서 3명이 불국사 일주문 앞 석굴암 방향 등산로를 따라 잘 정돈된 숲길을 도란도란 산행을 시작했다.
1시간 정도 걸으니 석굴암 일주문 앞에 도착했다. 이곳 토함산탐방지원센타에서 강풍으로 위험하니 등산로를 지켜 달라는 주의를 당부받고 토함산 등산로를 따라 산행했다.










성화채화지 앞에서 잠시 자리잡고 간식도 먹고 휴식도 취했다. 비온 뒤라 등산로가 한적한게 왠지 황제등산처럼 전세낸 듯 조용하다.





토함산 정상에 올라 서니 역시 동해에서 불어오는 강풍이 대단하다. 구름이 잔뜩 끼어서 전망은 곰탕이 되어 버렸다.
인증샷을 하고 잠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준비해온 간식을 모두 꺼내 음료수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담소도 나누었다.









하산은 반대방향 탑골방향으로 미끄러운 산길을 조심하며 아름답게 익은 단풍도 보며 완만한 흙길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탑골마을로 내려왔다. 코오롱호텔 앞을 지나 공영주차장 주변 식당가에 도착하니 오후 1시20분이다



주차장 앞 상가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친구들은 바로 포항으로 가고 나는 혼자 모처럼 불국사 경내로 들어가 관광을 하였다. 불국사 일주문을 지나 청운교 및 백운교를 지나 다보탑.석가탑 그리고 대웅전... 대웅전은 지금 보수 중이다.










불국사 경내 이곳저곳 모두 관광하였다. 오후가 되니 맑은 하늘에 따사로운 햇빛도 내리니 한산하던 주차장이 엄청 붐비고 관광객도 무지 많구나.












오늘 산행시간은 3시간40분 불국사 관광 30여분 2만2천보를 걸었다.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울산으로 달려와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