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경상권 산행
경북 문경 황장산
원강한량
2006. 2. 16. 13:26
황장산 (1077m)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東魯面)의 북부에 있는 산
월악산국립공원 동남단에 있는 산으로, 조선 말기까지 작성산(鵲城山)이라 불렀고, 등반하기 적당하며, 조선조 봉산으로 지정되어 표지석이 서 있다. 지금도 문안골에는 고구려 때 축성되었다는 작성산성이 남아 있어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 문안골은 고려 공민왕 때 왕실의 비빈과 상궁들의 피신처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맑은 공기를 들이쉬며 계곡을 따라 이름 모를 나무숲을 지나며 정상을 향해 치달으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덧 심신이 청정해져 있다. 황장산 정상에서는 북쪽으로는 도락산과 문수봉이, 서쪽으로는 대미산, 남쪽으로는 공덕산, 운달산이 보인다.
<수리봉 리지등반>
황장산 수리봉 리지는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에 위치하고 서울방면서는 문경읍 온천쪽 도로를 따라 갈평리를 지나고 문경읍과 동로면 경계에 있는 여우목고개를 넘어면 생달교가 있는 첫 마을인 생달리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 더 아래로 100여m 내려가면 폐 생달분교가 나타나며 수리봉 리지 가는 길은 분교로 들어가서 운동장 우측 감나무 있는 곳에서 앞 도랑을 건너고 밭 왼쪽을 지나면 표지기가 붙어있는 작은 길이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 봉우리에 올라서면 수리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