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한량 2006. 9. 7. 09:37
수락산 (638m)
 
서울 노원구 상계동 ,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수락산에는 금류, 은류,
옥류 폭포와 신라 때 지은 흥국사, 조선조 때 지어진 내원사, 석림사, 궤산정 등 명소가 산재해
있다.
수락산 남쪽에는 불암산이 솟아있고,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도봉산이 의젓하게 자리잡고
있다. 수락산의 여러 등산코스 중 서울시민들이 선호하는 코스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앞에서
시작하여 학림사와 용굴암을 경유하는 코스이다. 불암산과 잇닿은 쪽의 능선은 봄철이면 철쭉이
아름답다. 
산길이 험하지 않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해서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수락산 유래
①수락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원광법사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닦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잠깐 머물렀을때  개암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진 가운데 초가집 하나가 있고, 흐르는 샘물이 구슬 같이 방울지며 갈라져서 초가집 창가에 떨어지고 있어. 원광법사가 이를 보고는 이곳에서 수행하면 뛰어난 산천의 정취 속에 세속의 정을 빨리 끊고 수행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절을 열었다. 절이름을 ‘수락사’라고 했으며 이때부터 산의 이름도 수락이라고 명명되었다 전해지고 있다.  
  
②그런가 하면 수락산의 이름과 유래는 이것 말고도 또 여러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옛날사냥꾼이 아들 수락을 데리고 지금의 수락산으로 호랑이 사냥을 나왔다.ㅋㅋㅋ 웃기셔 (아니 호랑이 사냥에 무시기 아들을 델구 나오시나?) 그런데 그 날 갑자기 큰 소낙비가 쏟아져 사냥꾼 부자는 비를 피하여 큰 바위 밑에서 비가 멎기를 기다리면서 잠이 들었다. 그 때 호랑이가 나타나 잠자고 있는 수락을 물어가 버리고,
  
한참 뒤 잠에서 깨어난 아버지 사냥꾼은 아들 수락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없자 당황하여 초조해진 아버지는 아들 수락을 찾아 해매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바위 아래로 떨어져 변을 당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 뒤로 비만 오면 산에서 '수락아!수락아!' 하는 소리가 들려와 인근에 살던 사람들이 그때 부터 산 이름을 “수락산”이라 하고 불렀다고 하는 설이 있는가 하면

또다른 유래는 동편 금류동 계곡으로 쏟아붓는 많은 폭포들을 두고 '물이 떨어지는 산(水落山)'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내 생각에는 맞는 설 같다.산의 아름다운 경치 대부분이 서울의 반대편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집중돼 있으며 부근에 있는 백운동 유원지는 주변의 도봉산과 북한산에 비할바가 못된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등지고 서 있다 하여 수락산을 반역산이라 불렀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등산코스
  1)수락산역 코스 : 수락산역 원점회귀산행, 암릉코스(6시간)
             수락산역 ->미주아파트 ->시립양노원 ->계곡 ->깔딱고개 ->암릉코스 ->철모바위 ->
             정상 -> 철모바위-> 540봉-> 수락산역
             * 540봉에서 능선따라 내려가다 당고개역(4호선)으로 하산코스가 약간 빠르다.
  2)장암역(7호선) 코스
             장암역-> 노강서원-> 석림사-> 왼쪽 능선-> 정상(2시간)
             장암역-> 석림사-> 계곡-> 암릉지대-> 철모바위-> 정상(2시간) 
  3)당고개역(4호선) 코스
             당고개역-> 540봉 -> 철모바위 -> 정상 
  4)남양주 수락산유원지 코스: 동서 횡단코스(3시간 30분)
             유원지입구 버스승강장 ->(20분)-> 유원지 ->(20분)-> 매표소 -> (40분)-> 내원암->
             (40분)-> 수락산 ->(10분)-> 620봉 ->(서쪽암릉길 20분)-> 고개 -> (30분)-> 석림사
             ->(20분)-> 하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