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09일 경기도 연천군 고대산 고대봉.
철원평야와 백마고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고대봉을 다녀왔다.
동두천에서 백마고지행 출근열차를 이용하여 신탄리역에서 내려 연천 고대산 1코스로 들머리를 잡고 산행을 시작한다.
붉게 물든 단풍, 떡갈나무 모두 낙엽이 되어 등산로를 가득 채워 바스락 거림의 속삭임을 벗삼아 능선에 능선을 타고
정상 고대봉에 오르니 드넓은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격전지로 알려진 백마고지도 바로 앞에 있구나.
조그만 동네 뒷산 백마고지 무던히 뺏고 뺏기던 그곳은 바로 철원평야 중심지였기에 그랫을것 같다.
3등산로를 날머리로 잡고 내려와 푸짐하고 인심많은 신탄리의 더덕오리구이에 한잔술 곁들이니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가시는듯...ㅋㅋㅋ
사진으로 그 산행길을 밟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