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서울경기권 산행 204

봉산 무장애 편백나무숲길

을사년 신년산행2025.01.04. 봉산 편백나무 무장애숲길 코스: 새절역(3번출구)~숭실고 정문~편백정~봉수대~봉산~서오릉로~구산역 (3시간)새해 첫주말 날씨도 맑고 강추위도 없어 산행하기엔 너무 좋은 여건이 아닌가 싶다.을사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건강을 기원하며 살구산악회 벗님들과 함께 은평구와 고양시 덕양구에 걸쳐있는 봉산 편백숲길을 걸었다.벗님들 10명이 잘 가꿔진 편백 숲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도란도란 3시간여 걸으며 우리의 우정을 다짐해 본다.많이 웃고 떠들고 세상돌아가는 얘기도 하며 새해 벽두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하산하여 구산역 주변에서 점심은 삼겹살 그리고 소맥을 한잔씩 건배하니 농담의 수위도 높아져 시간 가는줄 모른다.벗님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다음에 다시 만나길 소망해 봅니다.

북한산 보현봉

10/21(토) 북한산 보현봉 오랜만에 살구산악회 친구들과 북한산의 감춰진 비경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왔다. 친구들 8명이 만추의 가을산길을 걸으며 오손 도손 정겹게 멋진 비경을 감상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새벽에 비가 내리더니만 맑은 하늘을 보여 주려고 서둘러 비가 내렸나 보다. 깨끗한 하늘과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성을 자아내어 주기에 충분하다. 백운대와 어우러진 도봉능선의 비경과 족두리봉으로 연결된 비봉능선의 비경 그리고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청명한 날씨 덕분에 인천 앞바다가 손에 잡힐듯 너무 또렷하게 보여주어 친구들 모두 감탄의 연발이다. 하산하여 즐겁고 맛있는 음식에 하산주까지 오늘의 모든것 행복의 순간이었다.

무의도 호롱곡산

4/22(토) 무의도 호롱곡산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췄다는 무의도를 찾아왔다. 또한 무의도를 서해의 알프스라고 할만큼 풍광도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졌지~^^ 무의도의 호롱곡산 정상을 밟고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내려와 실미도해수욕장까지 바다누리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걸었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째공주와 호랑이 전설이 서려있는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도 한폭의 그림같다. 작은하나개를 거쳐 능선을 하나 넘어서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실미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실미도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된다. 실미도에 들어가려면 썰물때 나타나는 모세의 길이 나타날때 들어갈수 있는 곳이다. 실미도에 들어가려 했으나 갈라지는 바닷길의 물떼를 맞추지 못해서 결국 들어가보지 못하고 해수욕장 주변 전주횟집에..

사패산 산행

4/9(일) 사패산 봄산행 오늘도 혼산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미세먼지가 약간 있으나 산행하는데 부담되지 않아 가까운 사패산으로 향했다. 휴일이라 역시 무척 많은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행을 하고 있었다. 천천히 여유롭게 범골능선에 올라 사패산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석 쟁탈전에 줄을 서 있다. 따사로운 햇살을 피하여 그늘에 자리잡고 앉아 음악도 듣고 간식도 먹으며 한참 동안 휴식을 취하며 힐링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왔던 길로 하산할까 하다가 방향을 바꿔 좀더 산행을 하기 위해 회룡사 방향으로 하산길을 변경했다. 회룡사도 잠시 둘러보고 회룡탐방지원센타에서 회룡역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는걸 확인하고 곧장 걸어서 집으로 갔다. 오늘도 봄꽃산행 잘하고 무사히 하루를 보냈다.

양주 불곡산

4/8(토) 양주 불곡산 악어 잡으러 아침부터 청명한 하늘이 너무 좋아서 가까운 사패산을 오르려다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불곡산 임꺽정봉 능선의 악어를 보기로 하고 양주 별산대놀이마당으로 갔다. 진달래꽃이 활짝핀 능선을 올라 상봉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봄바람에 파란 하늘이 너무 상쾌하고 좋다. 정상을 찍고 건너편의 상투봉도 만나 인사 나누고 바위능선을 내려와 다시 가파른 암릉을 기어 올라 임꺽정이 놀았던 정상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확트인 전망에 취해 보았다. 임꺽정봉 능선에는 유난히 기묘한 바위들이 많이 있다. 물개바위, 공기돌바위, 아기물개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공룡바위, 삼단바위, 복주머니바위, 남근바위, 갓바위 등 많은 바위들이 있어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하산하다가 새로 형성된 불곡산 숲길..

도봉산 다락능선 산행

3/10(금) 도봉산 다락능선 산행 (도봉산역~다락능선~포대능선 정상~Y계곡~신선대정상(726m)~마당바위~도봉산역) 도봉산 등산코스 중 최고의 조망코스로 알려진 다락능선으로 포대능선 정상에 올랐다. 오르는 중간중간 비경을 감상하며 충분한 휴식도 취하며 한 친구는 고향 아저씨도 만나는 우연도 일어났다. 포대능선 정상에서 Y계곡의 가파른 암벽을 힘겹게 오르니 자운봉이 떡허니 버티고 섰다. 친구들 각자 가져온 점심음식(팥죽.호박죽.인절미.모시떡. 등)을 맛있게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신선대 정상에 올라 잡힐듯한 자운봉.만장봉.선인봉 그리고 도봉주능선과 오봉능선 저만치 건너편의 북한산 백운대 등 아름답게 펼쳐진 조망에 탄성을 자아냈다. 하산은 마당바위를 거쳐 성도원 옆을 지나 도봉탐방지원센타로 내려와 섬진강 ..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2/24(금)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경복궁역 5번출구 경복궁에서 친구들 11명이 만나서 54년만에 완전 개방된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로를 다녀왔다. 청와대 옆 칠궁을 거쳐 백악정~대통문~만세동방~청운대 정상~법흥사터~삼청안내소를 거쳐 금융연수원 쪽으로 하산하였다. 백악정에 오르니 길이 가파르고 만세동방까지는 완만한 산책길이었으며 청운대로 오르는 길은 데크계단으로 약간 가파르게 이루어졌지만 청운대 전망대에 오르니 향로봉.보현산이 아름다운 전망을 보여주어 넘 좋다. 친구들이 준비해온 간식도 먹고 많은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갖다보니 긴시간을 산능선에서 보내고 하산하였다. 삼청동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잔하고 북촌길도 걷고 종로 파고다공원 옆길에서 한잔하니 밤이 깊어 간다. 과음으로 고생한 친구가 있어 걱정도 많았..

사패산 홀로걷기

2/11(토) 사패산 걷기 근 2년만에 사패산에 올랐다. 강릉살이 마치고 왔으니 이제 가끔 사패산을 찾아야지~~^^ 중간쯤 가다가 능선걷기를 하려고 평상복 차림으로 조금 오르다 내려오려 했는데 오르다보니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물한병 챙기지 않고 그냥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 정상에 오랜만에 올라서니 가슴이 확 트이는데 미세먼지가 자욱하여 도봉능선이 희미하게 보여 전망이 시원하지 않았다. 모처럼 기온이 올라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을 가득 메우고 가져온 먹거리 먹느라 삼삼오오 모여 즐거워 하고 있었다. 하산은 안골계곡 방향으로 내려 가는데 북쪽 응달부분이라 눈도 남아 있고 질퍽거렸다. 하산하여 백석천을 따라 걸어 집으로 돌아오니 하루가 저물어 간다. 오늘 하루는 산행하고 저녁땐 딸네집에 가서 한잔하였으니,..

동두천 소요산 단풍

10/29(토) 소요산 단풍길 단풍이 익어가는 계절에 소요산 단풍을 빼놓을 수 없지 않는가. 지난주에 소요산 단풍축제를 했으니 이번주가 절정이라 생각하며 소요산을 찾았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전철을 이용하여 소요산을 찾고 있어 거리가 수많은 인파에 치어 자유롭게 다닐 수 없을 정도 번잡하다. 등산객들도 많지만 단풍보러 찾아온 행락객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자재암까지 천천히 걸으며 단풍에 취하여 시간을 보내고 왔다. 금년 단풍은 예전에 보던 것보다 훨씬 더 예쁘게 익어서 참으로 아름답다.

아차산~용마산

4/2(토) 아차산~용마산. 봄 햇살이 따사로운 주말을 맞아 모처럼 친구들과 아차산 봄맞이 산행을 하기로 하여 아차산역에서 만났다... 아차산역에서 만나 아차산성으로 올라서니 시원한 풍광을 미세먼지가 방해를 하는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아차산 정상에 앉아 막걸리도 한잔하며 그동안 쌓인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친구들의 건강 얘기도 나누며 웃고 떠들어 댄다...ㅎㅎㅎ 아차산 4보루를 지나 용마산에 올라 정상에 서니 수많은 인파에 인증샷하기도 어렵구나.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산뜻하게 담을 수가 없어 아쉽구나. 긴고랑 계곡으로 내려와서 매번 아차산에 올때마다 뒷풀이하던 식당으로 들어가 삼겹살에 소주잔 기울이며 한참을 웃음꽃 피우고 산행일정을 마쳤다. 헤어지기 아쉬운지 잠시 당구도 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