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서울경기권 산행

무의도 호롱곡산

원강한량 2023. 4. 23. 11:18

4/22(토) 무의도 호롱곡산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췄다는 무의도를 찾아왔다. 또한 무의도를 서해의 알프스라고 할만큼 풍광도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졌지~^^

무의도의 호롱곡산 정상을 밟고 하나개해수욕장으로 내려와 실미도해수욕장까지 바다누리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걸었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째공주와 호랑이 전설이 서려있는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도 한폭의 그림같다.

작은하나개를 거쳐 능선을 하나 넘어서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실미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실미도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된다.
실미도에 들어가려면 썰물때 나타나는 모세의 길이 나타날때 들어갈수 있는 곳이다.

실미도에 들어가려 했으나 갈라지는 바닷길의 물떼를 맞추지 못해서 결국 들어가보지 못하고 해수욕장 주변 전주횟집에서 활어회에 한잔씩 나누었다.

이곳 무의도의 모든 해수욕장에는 차박 캠핑족들이 무척 많아 한여름을 방불케하는 성수기를 맞고 있었다.
늦은 시간에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실미재를 넘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터미날로 와서 공항전철에 몸을 싣고 귀가했다.

오늘도 무의도에서 바닷길 트레킹하며 즐거운 시간을 같이해준 친구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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