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일) 파주 비학산
(법원도서관앞~법원근린공원~매바위~장군봉전망대~장군봉~대피소~비학산정상(454m)~대피소~은굴~삼봉산~김신조숙영지~두루뫼박물관~법원도서관앞) : (12km/5시간30분)
(의정산악회)
잔뜩 흐린 날씨가 반기지는 않았지만 비가 내릴것 같지는 않아서 겨울산행을 위해 준비를 하여 산우님들과 35번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법원도서관 앞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했다.
외진 산이라선지 산행하는 등산객이 없어 한적한 산길을 일행 4명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능선길을 타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비학산에 올랐다.
간밤에 약간의 눈이 내려 응달진 곳에는 잔설이 남아 있었다.
모든 등산로가 낙엽으로 덮혀서 등산로를 구분하기도 어려워 조심스럽게 부스럭거리는 낙엽소리를 들으며 초겨울산의 묘미를 느낄수 있었다.
가을산처럼 아름답지는 않지만 낙엽 쌓인 등산로를 걷는 즐거움도 또한 색다른 묘미를 느낄수가 있었다.
다음엔 눈내리는 하얀 설경을 보면서 겨울산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