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태풍이 연거푸 세차례나 불어와서 맑은 하늘을 볼수가 없었는데 모처럼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너무 아름답고 시원한 가을 바람도 상큼하여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가 아닌가 싶다.
그래선지 휴일을 맞아 많은 등산객이 등산로를 가득 메우고 정상에도 등산객으로 가득하구나.
가을 햇살이 뜨겁지 않아서 많은 등산객이 정상의 넓은 바위에 햇볕 가림없이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을이 완연해진 걸 느낄수가 있다.
정상에 앉아 간식에 맥주캔 하나 마시며 음악을 들으며 도봉능선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풍광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여 앉아 있노라니 하산하기가 싫어 2시간여 동안 넋을 놓고 맑은 산공기를 마시며 또한 초록의 산림욕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하산 하였다.
11.5키로/5시간20분(산행시간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