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순천여행
금년 한해도 마지막 한달을 남겨놓고 친구들과 순천여행을 하였다.
1박2일 일정으로 순천국가정원 주차장에서 오전 10시에 친구들을 만나 순천국가정원을 관광하였다.
15년전에 왔던 국가정원이 오랫만에 왔더니 여러곳이 많이 바뀌고 새로운 시설도 추가하여 볼거리 탈거리도 많아서 가족과 함께 와서 즐길수 있을것 같다.




















근처에서 짱뚱어탕으로 점심을 함께 먹은후 선암사 경내를 오랜만에 답사하였다.
15년전 선암사에서 조계사를 산행하고 송광사까지 갔다가 다시 선암사로 돌아 오면서 중간의 보리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왔던 기억이 난다.










답사를 마친 후에 순천만습지로 가서 드넓은 순천만의 갈대습지를 걸으며 석양의 노을에 취해 버렸다.
힘들어 하는 친구들 땜에 용산전망대까지는 오르지 못했지만 시간이 석양에 맞춰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 있었다.










여행펜션에서 하룻밤 묵으며 친구가 준비해온 귀한 약주로 목을 축이며 밤 늦도록 웃음보따리를 활짝 열어 재꼈다.
다음날에는 순천드라마촬영장에 가서 70년대 생활상을 담은 드라마속 모습을 둘러보며 우리 어릴적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다.
고교시절 우리 주변의 모습에 감회가 새롭고 그때 친구들과 함께 노년이 되어 여행한다니 추억이 새록새록 하는구나.



























순천 아랫장터에 가서 시장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차도 한잔 한 후 오후 3시경 헤어져 울산으로 달려와 숙소에 들어오니 6시반...
1박2일 순천여행을 잘 마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