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 대관령 눈꽃구경 지붕에 눈이 소복히 쌓여 아침을 맞는다. 아름다운 설경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 무작정 안반데기로 향했으나 진입로에 눈길이 열리지 않아서 방향을 바꿔 대관령으로 향했다. 선자령 가는 길에 눈꽃이 아름다우리라는 믿음으로 산길을 오르는데 아이젠도 준비하지 않아서 무척 미끄럽지만 조심 조심하면서 올르다 보니 설경이 너무 아름다워 주변 설경에 취해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내려왔다. 찾아오길 너무 잘한것 같다. 나무마다 눈꽃으로 단장하여 아름다운 설화가 보석 같구나. 하얀 백설탕을 뿌려놓은듯 깨끗한 능선이 너무 아름답다. 잠시나마 마음의 힐링을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즐길수 있엇다. 하산하는 길에 동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신사임당사친시비에서 잠시 여유의 시간도 갖고 간식도 먹고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