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30일 맥리치 호수공원길 트렉킹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멋진 트렉킹 코스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나 주민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곳이다.
이곳 싱가폴은 산이 없는 곳이라서 이런 둘레길 같은 것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
좀더 높은 산을 원하는 산악인들은 말레이지아로 건너가서 산행을 즐겨야 한단다.
그러나 치안상태가 불안한 이웃 나라보다 이곳을 더욱 좋아 한단다.
오늘은 현장 내국인 모두가 단합을 위한 산행대회(산행이 아니지만)를 갖는 날이라서 오전 근무 마치고
모두 맥리치 호수를 찾았다.
멋진 호수에 주변엔 열대림으로 가득하고 호수가엔 원숭이가 한적한 시간을 즐기고 있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역시 싱가폴의 날씨는 못 말리는 하루였다.
좋던 날씨가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직원들 모두 생쥐꼴이 되었지 뭔가...
흠뻑 젖은 몸으로 저녁식사를 위해 미리 예약해 두었던 가까운 곳 부페를 찾았다.
음식은 우리 것이랑 큰 차이가 없는 듯 했다.
다만 음식이 느끼하여 김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일 뿐 김치는 없구나.
휴일 저녁엔 조금 더 비싸구나...인분엔 39.8불(싱가폴달러)+세금. (지금 시세 1불 = 895원)
우리나라 예식장 부페 수준이니 많이 비싼 편인가...역시 이곳 물가는 너무 비싸단 말야~
그래도 넓은 홀에 가득하여 예약없이 왔다간 먹기가 어렵겠구나.
왜 이리 외식을 좋아 하는지 ... 역시 이곳의 문화라고 해야겠지.
대부분이 집에서 밥을 해먹지 않는다니 식당이 붐빌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맥주도 한잔하고 배도 가득 채우고 숙소에 들어오니 간식으로 과일을 가져다 주네..
고마운 마음에 그릇을 맑끔히 비우고 말았네...망고 비슷한 건데 맛잇다.
또한 포도 비슷한 것도 있는데 그것 역시 매우 달고 맛있다.
열대 과일은 당분이 많아서 먹기가 좋단 말야...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한게 많이 아쉬움이 따른다.
등산복도 안 입은체 구두 신고 그냥 다녀 왔으니 한심한 모습이었지...
그런 모습에 비를 맞은 생쥐꼴이 되었으니~ 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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