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토) 오대산 소금강계곡 강릉살이 시작하면서 부터 소금강계곡을 보려고 했으나 보여주질 않더니만 드뎌 개방되었다 한다. 혼자 갈까 했는데 후배가 같이 동행해줘서 찌는듯한 무더운 날씨이니 후배랑 아침 일찍 출발하여 9시전에 소금강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한산하고 을씨년스럽기 까지 한다. 주차장에서 계곡길을 따라 금강사에 오르니 땀으로 온몸이 젖어버렸다. 식당암을 지나 구룡폭포에 오르니 웅장한 폭포수가 굉음을 내며 우렁차게 떨어지는 모습에 잠시나마 땀이 식고 가슴속 깊은 곳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다. 만물상이라고 이정표 표지 밑에 적혀 있을 뿐 설명은 없어 왜 만물상이라고 이름 붙였는지 의문이 생기게 한다. 조금은 밋밋한 만물상에 오르니 암과 암 사이를 휘감고 굽이굽이 흐르는 맑은 물에 금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