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담양 시골집에는
추석무렵 이맘때쯤이면
뒷뜰에 가득히 피어있는
온갖 꽃과 감 그리고 석류가 익어간다.
담장 위엔 호박이 함초롬이 누워있고
가지꽃도 자주색 빛을 발하며
강아지풀은 이슬을 머금고
나비가 야생화를 찾아와 더욱 한가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뱀딸기의 빨간 열매가 탐스럽고
봉숭아도 붉게 물들어
어린 아이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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