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여행 나들이

포천 백운계곡에서 하루

원강한량 2008. 7. 30. 10:57

2008년 7월 27일(日) 흐린후 맑음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장맛비가 줄기차게 퍼부어주던 중부지방의 날씨가 모처럼 게였으니 우리 가족 나들이를 도운게 아닌가 싶다.

모처럼 함께하는 우리 가족의 나들이를 20년전에 가 보았던 백운계곡에서 하루를 지내기로 하였다.

가족 모두 모여 나들이를 한지가 언제적인가 모르겠다.

아이들이 어릴적 얘기일뿐 성인으로 훌쩍 커버린 아이들과의 나들이는 쉽지가 않다.

모처럼 휴가기간이라 시간을 빼어 휴일 하루나마 간단히 계곡에 더위도 식힐겸 피서길에 올랐다.

 

자동차로 1시간여만에 도착한 백운계곡은 예전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구나.

그러나 깨끗이 단장된 환경이나 주차시설이 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수가 있었다.

계속되던 장마라서 오늘은 피서인파가 그리 많지 않고 계곡물 역시 수량도 많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다.

간소하게 준비한 먹거리를 먹으며 시원한 계곡물에 더위를 날려 버리니 부러울게 없도다.

 

오늘 나들이 길에는 큰딸아이의 남자친구까지 동행하게 되어 6명이나 된다.

앞으로 사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하루를 보내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돌아오는 길에 이곳의 먹거리 이동갈비에 쇠주 한잔 걸치니 그 기분 또한 무엇에 비길쏘냐~!

 

오가는 길이 예전 같으면 도로가 막혀 몸살을 앓을터인데 오늘은 길이 막히지 않아서

편하게 나들이 길을 다녀왔다.

 

 

 

한산한 도로를 질주하는 모터싸이클 동호회원들

 

 

포천의 관광명소

 

 

백운계곡 주차장 

 

 

천막 하나 빌려 쉼터로 이용했다

 

 

 

한낮의 한가로이 잠자리가 앉아있다

 

 

 

잠자리를 잡겠다고 안간힘을 쓰는 막네

 

 

시설을 갖춘 백운계곡의 모습(장사꾼이 모두 점령했다)

 

 

계곡의 모습

 

 

어린이들도 계곡물에 즐거워한다

 

 

맑은 계곡물이 너무 좋다

 

 

겨울에 눈썰매장으로 이용하는 곳

 

 

계곡 주변의 음식점들

 

 

이동폭포...이건 인공폭포이다. 여기에서 이동갈비에 쇠주 한잔

 

 

먹는다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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