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5(토) 청계산 이수봉어제 무더운 날씨인데도 모처럼 친구가 청계산을 오르자고 했다. 무조건 승락하고 아침에 간단히 준비하여 청계산입구역에 도착하니 친구 둘(동익,용근)이 기다리고 있었다.건강에 문제가 있어 2년여 만나지 못했던 친구랑 산행한다는 즐거움으로 땀을 줄줄 훌리면서도 몸이 가벼웠다.근데 용근친구가 몸이 많이 약해진게 보여 마음이 아프다. 예전엔 산행땐 맨 앞에서 지친줄 모르고 등산을 즐겼던 친구였는데 그 모습을 볼수가 없으니 말이다.동익친구는 암투병을 하면서도 산행에는 무리없이 이수봉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반쪽의 폐를 갖고도 산행하니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이지 않는가...^^나도 모처럼의 산행이라 걱정도 했지만 무리없이 산행을 마치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