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의 여유/카타르 생활

카타르 북단 항구 해안을 찾아

원강한량 2009. 3. 23. 11:42

금요일 휴일이라 오전만 근무하고 오후에 가까운 바닷가에서 이곳의 풍경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갖으며 관광을 하고 휴식을 취하였다.

 

이곳의 이슬람교 사원의 모습이다.

알라신을 외치는 절규를 들어 보았나이까...

 

고기잡는 모습이나 맑은 바닷가의 한산한 주변 환경에 잠시 취해도 봤다.

아직 무더위가 시작된게 아니라 비치발리라는 해수욕장도 한산한 모습이로구나.

 

 

해수욕장 백사장이 해초로 뒤덮여 있다.

 

 

가족과 놀러온 이곳의 아가씨들이 모터싸이클을 타고 백사장을 질주한다 

 

 

포구에 들어서니 고기잡으러 준비하는 어부들의 분주한 모습도 있어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마찬가지로다.

철사로 만든 통발을 만들어 고기 잡는 어선들이 많은것 보니 이곳은 그러한 집단의 포구 같다.

세관도 있고 어선들이 밀집해 있는 것이 배가 상당한 접안이 이뤄지고 있는 포구인것 같구나.

카타르의 가장 북단에 위치한 선착장...포구라네....

 

 

통바리 어선들의 모습도 볼수 있다.

 

 

 

세관이 여기에 있도다

 

 

이곳의 귀여운 어린이들의 모습도 볼수 있구나.

 

 

천진난만한 모습이라 가까이 어린이만 다시 찍어 봤더니 어리 막네 어릴적 모습 같네...ㅎㅎㅎ

파란 바다에 수편선 그리고 거무잡잡한고 귀여운 어린이까지 이국의 아름다움이지...

 

 

시원스런 바다와 수평선의 평화로움이나

갓 잡아 올린 고기들의 모습이 찌들었던 약간의 마음을 편온하게 하는구나.

 

 

이상하게 생긴 오징어 같은 고기는 약간 징그럽구먼...

큰 고기들은 뭔지 모르겠다.

잡아 올린 고기라서 찍어 봤지롱...

 

 

넓은 들판에 방목하는 양떼들의 모습이 더욱 한가로움을 자아내고 있지.

이곳은 나무나 풀이 많지 않아서 양떼를 거의 볼수 없는데 마침 이곳에 양떼들이 지나가길래

차를 멈추고 사진에 담았지.

사막의 허허벌판에 군데 군데 약간의 말라빠진 풀을 뜯어먹고 사는 양떼들이 불쌍하다...

 

 

여기와서 식사에 거의 매일 닭고기나 양고기로 배를 채우고 있으니 양을 보면 예사롭지 않게 보이는구먼~~

양고기는 부드러워서 먹기가 참 좋지.

소고기는 질겨서 먹기가 싫지만 대신 양고기는 나의 없는 이빨로도 쉽게 먹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곳의 남자들은 모두 하얀가운으로 온몸을 덮고 다니고

여자들은 까만 가운으로 온몸을 감추고 다닌단다.

남자들은 얼굴을 내놓고 다니지만 여자들은 얼굴까지 까만 천으로 감추어 버리고 겨우 눈만

내고 다니는데 그것도 선그라스를 껴서 눈도 보이지 않는단다.

 

그래서 우린 이곳 여자들을 까마귀들이라고 하지...

모두 오동통한 까마귀들 뿐이지만...얼굴은 볼수도 없고~~

낮에는 보이지 않다가 해질 무렵이면 까마귀들이 나타나지.

마트에 나타나 장을 보는 것이 저녁시간이란다.

 

 

아마 더우니까 그렇겠지.

마트가 오후 4시에 문을 여는 이유를 알것 같다오.

 

그래서 시내가 낮엔 한산하여 사람구경을 못하는데

저녁시간이면 마트나 백화점이 북적대고 있단다.

 

이곳에 와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이런 마트에서 물건 사려고 휴일이면 이렇게 북적 대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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