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0일(토) 진도 첨찰산-접도 웰빙산행
잔설이 남아 있는 2월 하순에 따스한 봄맞이 남해안 산행으로 하루를 열어본다.
친구랑 단둘이 떠날까 하다가 산악회 따라 남해안 산행이 있어 동참해서 하루를 진도를 찾아
남도의 멋을 찾아 하루를 즐기니 그 보람은 만족이다.
내 생전 처음으로 찾은 진도 어느 섬이나 다름없이 아름다움과 멋이 살아 있다.
진도 아리랑으로 유명한 곳이라 먼저 반겨 주는 것이 아리랑 기념비로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사방의 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니 이게 섬이란게 느껴지는도다.
진도 첨찰산 정상
첨찰산 정상에서 기백산악회 회원님들과...
운무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도다
약수터에 약수인지 계곡물인지 철철 넘친다.
첨찰산 쌍계사라는 절이네..
쌍계사가 하동에도 있는데 이곳 진도에도 있구나.
첨찰산과 쌍계사를 둘러 봤으니 이제 접도로 이동해서 해안의 나즈막한 산능성이를 거닐어 보자.
봄맞이 해안선 트랙킹도 나쁘진 않지...
이곳 진도군 의신면 접도 수품항에서 출발하는 웰빙등산로를 따라 가 보자.
여기가 애밴바위라는데 무슨 전설이 있을법 하구나.
바로 아래에 수품항의 등대가 보인다.
저게 아기밴 바위라는데 아기밴 모습이 맞는지 모르겠다.
좋은 전망 잡기 위해 이곳 저곳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셧터를 눌러 대는 친구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는 웰빙 등산로 중의 맨발로체험로이다.
해변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가꾸는 곳이란다.
동백꽃이 몇송이 남아 방긋 웃는다.
작은여미해안이다. 대도전 촬영지이기도 하다.
저 위의 솔섬바위 모습이다.
저 앞의 바위가 말똥바위...
작은여미의 해안이 아름답다.
동백나무계곡으로 들어가 보자.
해남과 진도가 연결된 진도대교...2개로 되어 일방통행로이다.
이곳이 이순신의 기량이 돋보였던 명랑대첩 전승지 울돌목이다.
진도의 명물 진돗개가 의젓하도다.
울돌목의 바닷물 흐름은 가히 장관이다.
오늘의 해가 서편 하늘에서 아듀를 고하는구나.
석양의 진도대교를 뒤로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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