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7일 고창 선운산 단풍산행
얼마만인가~!!
친구들과 같이 산행하는 즐거움을 단풍의 물결 속에서
마냥 동심으로 돌아가 옛 시절을 그리며
즐거움이 가득한 산행길이라니
얼굴 가득히 행복이 묻어 나는구나...
금년의 단풍의 절정을 친구들과 함께 선운산에서 보낼수 있었다
산행은 항상 좋은 것이지만 누구랑 같이 하느냐에 따라
그 즐거움은 배가 되는게 아니겠는가!!
시작은 주차장에서 노란 은행잎을 밟으며...
들머리를 찾아 살포시 길을 잡아 본다
나무가 암에 걸렸다나~!!
경수봉 정상이다
경수봉에서 내려다 본 서해안
내려오며 올려다 본 경수봉
고목이 되어가는 소나무들...
소나무가 많은 자식을 거느리고 있구나
이쁜 단풍은 아니지만 고귀한 모습이로다
포겐바위
산을 온통 수놓은 듯
구경도 하면서 느낌을 나누며
그 녀석들 힘겨운가...다리를 걷어 붙이고
낙조대가 저 멀리...어서 가자
대장금 촬영지...이곳에서 최상궁이 자살했다나.
배멘바위가 철교로 연결되었구나...옛날 옛적에 저 곳에 배를 메어뒀다는군
저 앞의 낙조대에 많은 인파가 모였다
이곳이 낙조대
뒤 돌아 본 낙조대 암봉들
잠간 고개를 돌려 보니 도솔암이다
용문굴에서
용문굴 동무덤이 장금이 엄니 무덤이란다
용문굴이 장엄하다
나무 뿌리가 뱀을 연상케 하도다
도솔암의 석불
전경이 아름답다
익어가는 단풍잎...떨어져 내린 단풍잎
암자는 저 위에
뭘 그리도 애타게 소원하는고...
도솔암에서 바라본 낙조대
장사송(長沙松)
선운사로 내려가는 길에 단풍이 기가 막히다
호수와 어우러진 가을의 절경
내년 봄이면 익소의 꽃무릇이 더욱 아름답겠지
장금이가 사랑을 고백하던 녹차밭
선운사 앞의 가을
온통 빨갛게 물들었구나
선운사 입구
갯천과 어우러진 단풍의 멋
작품을 만들어 볼까...
저 해는 오늘도 기울어 가는구나
물속의 단풍이 더욱 아름답다
가을을 만끽하는 인파
작품의 세계로
멋진 가을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구나
이렇게 하루는 저물어 가며 아름다운 한페이지를 만들었다
마지막 뒷풀이를 파전하고 도토리묵에 동동주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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