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3월21일(日) 장성 입암산성-갓바위(632m) 산행
친구와 장성 백양사국립공원 내의 입암산성-갓바위를 돌아보는 산행길에서 하루를 멋지게 만들어 보자.
남창계곡으로 알려진 장성호 북단의 끝을 따라 계곡을 찾아 들어가니 입암산 탐방로가 나온다.
오늘은 입암산 정상이 아니라 갓바위 회귀코스를 따라가 본다.
길지 않은 코스로 탐방로를 따라 계곡을 오르니 입암산성이 우리를 반겨 준다.
남문를 지나 옛 선조들의 생활터전으로 성내마을터가 있고 마을터를 지나 북문에 당도하니
만화재와 갓바위를 갈림길이 나온다.
갓바위를 오르는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잠시 등줄기를 적셔주니
이곳 능선의 정상인 전망대 역할을 하는 갓바위에 올라
따스한 봄볕을 받으며 양지바른 곳을 찾아 점심을 먹고 정상주도 한잔 마시고
넉넉한 시간을 할애하여 커피도 한잔 마시고 충분한 휴식도 취하고
주변 경관 구경하며 하산하니 어느덧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 주변 경관
기도원 앞 3거리에서 좌측으로
국립공원 탐방로 안내소
직원이 참 친절하게 등산로를 안내해 주어서 고맙다.
숲체험길로 들어가 잣나무 숲을 느껴보자
잣나무 숲사이로 난 탐방로
계곡에 흐르는 물이 너무 맑다.
남문의 입암산성 모습
친구가 포즈를 취해 본다.
산성의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등산로로 적격이라 하겠다
옛 선조들이 마을을 이루며 지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성내마을터의 모습
생활한 흔적이 남아 잇다
집터의 모습도 군데군데 남아 잇다
유난히 솔방울이 많이 달린 소나무
북문에서 만화제로 가는 길도 있다.
우린 갓바위 정상으로 가야 한다
갓바위 모습
갓바위 정상 가기 직전에 우뚝 선 바위가 보초병 같다
저 곳이 갓바위 정상(632m)
갓바위 정상의 전망대
우뚝 선 방장산이 보이고 호남고속도로가 바로 앞을 지난다
우리도 저곳에서 친구가 가져온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하산길에 잣나무 숲에서
봄이 되면 이곳 저곳에서 고로쇠물을 받느라 분주하다
이 파란 통이 고로쇠 나무 수액을 받는 통
다시 백암산국립공원 탐방센터에 왔구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입암산을 올려다 보며...
어제 자욱했던 황사가 걷혀 다행스럽게도 맑은 하늘을 보며 산행을
즐길수 있었으니 이 또한 행운이 아닌가.
봄산행을 즐길수 있는 계절이 되었으니
철쭉 진달래 만개하는 모습이 그리워 지는구나.
이곳 입암산에도 진달래가 많으니 5월에 찾아오면
너무 아름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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