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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정보

원강한량 2010. 10. 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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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일반정보

1.시차
GMT +8, 한국보다 1시간 늦다.
(예 : 한국 오후 7시 싱가폴 오후 6시)

2.화폐단위(통화)
①주요 화폐 : 싱가폴 달러 SGD 1$ = SGD 100 Cent
(SGD 1$ = \616, 2005년 9월 )
②ATM & 신용카드 : 해외용으로 PLUS와 CIRRUS 마크의 현금카드와 VISA와 MASTER등 신용카드 모두 이용가능

3.전압
대부분의 호텔이 220-240V, 50Hz를 사용한다. 플러그는 3핀 방식이다. 호텔같은 경우는 별도의 아답터를 요청하면 된다.

4.전화
통신산업이 발달하여 싼 요금에 세계 어느곳과도 쉽게 통신이 가능하며 국제전화값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①국가 번호 : 65
②시내 통화 : 1통화 3분간 10¢(동전, 카드, 신용카드 세종류의 공중전화)
③모발폰 : 현지 SIM카드를 이용한 GSM 휴대폰 사용
한국서 임대 로밍폰으로 현지 사용 가능(SK텔레콤 자동 로밍 불가 국가)
④인터넷 : 호텔이나 시내 곳곳에 인터넷 사용이 용이함

☞ 싱가폴에서 한국으로 수신자 부담전화 : 800-082-0820

5.우편
한국으로의 우편물 송부 - 60¢(기본 요금)

6.휴일
①1월 1일 New Year's Day(신정)
②1월 17일 타이푸삼(힌두교)
③1월 21일 Hari Raya Haji(이슬람교)
④2월 9 ~ 10일 Chinese New Year(구정)
⑤3월 25일 Good Friday(기독교)
⑥5월 1일 노동절
⑦5월 22일 Vesak Day(불교)
⑧11월 1일 디파발리 (힌두교)
⑨11월 3일 HariRaya Puasa(이슬람교)
⑩8월 9일 싱가폴 독립 기념일

7.현지연락처
①경찰 긴급 전화 999
②응급 앰블런스 995
③주 싱가폴 한국 대사관 6256 - 1188
④KOTRA 6235 - 0364
⑤대한 항공 6542 - 0623
⑥아시아나 항공 6545 - 2584
⑦싱가포르 항공 6223 - 8888
⑧싱가폴 한인회 6296 - 8966

 

 

 

 

 

 ★소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반도의 끝에 위치한 도시국가입니다. 서울과 비슷한 크기의 작은 국가지만 여행자에게 놀라울 정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작지만 큰 관광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성은 싱가포르를 이끌어가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19년 영국인 래플즈의 상륙이래 무역항으로 발전하는 싱가포르에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에서 인구가 유입되었고 그것은 싱가포르가 다민족 국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 민족이 섞여 살아갈 때 종교나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다툼과 보이지 않는 벽이 예상 될 수 있지만 정부의 주도 하에 일반 시민들도 민족간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민족의 특징은 오히려 싱가포르가 가진 장점이나 힘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특히 관광산업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하루 안에 다양한 민족이 만들어내는 맛과 특별한 거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은 싱가포르가 가진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싱가포르인들은 대부분 자신의 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전형적인 아시아인이지만 사회를 이루는 시스템이나 기능은 서양의 합리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바뀌었지만 싱가포르는 아직도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무역항과 금융 그리고 관광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자연과도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녹색의 향연이 다운타운에서까지 이루어져 회색 도시를 상상했던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아기자기하게 정돈된, 그러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도시의 모습은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성 여행자에게 어필하는 부분입니다. 클락키와 보트키로 대변되는 강변의 풍요로운 모습은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단면입니다. 싱가포르는 열대 해변을 가진 휴양지는 아니지만 다른 형식의 '여행자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채로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쇼핑의 기회,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는 치안, 편리한 교통, 다채로운 볼거리와 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싱가포르만이라도 제대로 관광하고 느끼려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휴양지 빈탄이나 말레이시아 등과 연계한 여행 일정은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배합시킬 수 있습니다.

 

 

 

 

 

 

*간단한 정보

 

국    명 : 싱가포르 공화국 Republic of Singapore

정치체제 : 공화국 (내각책임제)

의    회 : 단원제 직선 83명 지명 6석

국민소득 : 2003년 기준 국민총생산 1인당 USD 21,000 (한국은 USD 10,980)

위    치 : 북위 1.09~1.29, 동경 103.80

평균기온 : 24~32도

인    구 : 약 4백만명 (2000년 기준)

 

 

* 위치와 지형
싱가포르는 태국, 말레이시아가 함께 있는 말레이 반도의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동남아 지도를 보면 싱가포르가 대륙에 붙어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조호르 수로에 의해 말레이시아와 떨어져 있는 섬이다. 싱가포르는 본 섬 외에도 약 60개의 작은 섬들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테마파크로 개발된 센토사 섬이다. 본 섬의 크기는 646㎢로 서울과 비슷하다. 섬은 가로가 세로보다 길다. 가오의 최대 길이는 42㎞, 세로는 23㎞ 정도다. 싱가포르는 전체적으로 편평한 편인데 중앙에 162m의 봉우리를 가진 부킷 티마 등의 산이 있다. 섬의 남동부는 편평한 모래 땅으로 이스트코스트라는 이름의 공원과 해변이 위치한다.

 

* 기후
평균 기온은 24~32도로서 일년 내내 수영이 가능한 더운 날씨다. 습도가 높은 편이라 동남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덥게 느껴지기도 한다. 연중 가장 더운 때는 6월부터 8월 정도로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많이 난다. 10월 말부터 1월까지는 스콜이 자주 내리는 우기로 기온이 내려가 좋은 면도 있다. 싱가포르의 기후가 가진 또 하나의 장점은 태풍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변의 다른 검들로 둘러싸인 안전한 지형 덕분에 쓰나미 피해도 발생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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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평균기온

월별평균강수량

* 인종과 인구
싱가포르는 중국계를 포함해서 다양한 민족으로 섞인 다민족 국가다. 중국계가 77%, 말레이계 14%, 인도계 8% 등이다. 인구는 4백만명 정도다. 원주민은 말레이시아의 어부였으나 스탬포드 래플즈(Stamford Raffles)경이 들어오고 영국 무역 센터가 설립된 이후부터는 수많은 이민자들과 상인들의 집합소가 되었다. 그들은 자기 자신과 가족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중국 남부 지방,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실론, 중동으로부터 이주해 왔다. 오랜 기간동안 민족간의 결합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민족그룹은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지키면서 싱가포르 사회에서 중요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래플즈 시대에 만들어진 특별구역이 지금까지 존재하며 차이나타운, 아랍 스트리트, 리틀인디아 등이 그것이다. 싱가포르의 다양한 민족들은 서로 색깔과 문화를 지켜가면서 다른 민족의 문화를 존중하는 식으로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고 배려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다민족이 함께 살면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색깔을 싱가포르의 장점으로 승화시키혀는 노력이 대단하다.

 

* 종교
싱가포르의 종교는 거의 민족의 분포와 비슷하게 나누어지는 편이다. 중국인들이 많은 불교와 도교는 각각 42%와 22%로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며 말레이계가 많은 이슬람교는 15%정도, 힌두교는 3%정도다. 기타 시크교나 유대교, 조로아스터교 등도 있다. 기독교는 13%정도 수준이다. 차이나타운이나 리틀인디아, 아람 스트리트 등에는 관련된 사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시차
한국과 한시간 차이가 난다. 한국이 정오일 때 싱가폴는 오전 11시로 한시간 늦다. 썸머타임 제도는 없다.

 

* 전압
220-240V 50Hz로서 한국의 110/220V겸용 전자제품을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110V전용 제품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문제는 한국과 다르게 생긴 플러그인데 우리와 다르게 3개의 구멍이 있는 방식의 플러그를 사용한다. 한국식 플러그를 싱가포르 플러그에 맞게 변화시키는 보조장치(어답터)는 호텔같은 곳에서 빌려주기도 하는데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

 

 

     

 ★여행 준비.

 

* 비자와 여권
한국인이 관광을 목적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는 입국사증을 발급 받지 않아도 된다.(입국사증이 필요한 국가의 국민도 있으므로 사전에 점검 요망) 도착한 날로부터 석달(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관광객은 여권, 왕복 항공권, 다음 목적지의 비자나 입국 허가증과 같은 증명서류, 충분한 여행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더 오랫동안 체류하려 한다면 도착 후 싱가포르 이민국(10 Kallang Road)이나 핫라인(T. 1800-391-6400 싱가포르 내에서 무료)에 문의해야 한다. 기간연장은 하루 정도 소요 된다. 임신한 여성(임신 6개월 또는 그 이상)이 싱가포르에 입국하고자 할 때는 가까운 싱가포르 해외 공관이나 싱가포르 이민국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 : Tel (02) 774-2464 / 웹사이트 : www.mfa.gov.sg/seoul
 - 싱가포르 이민국 : Tel 65 6391-6100 / 웹사이트 : www.ica.gov.sg
싱가포르 입국을 위해서 여권은 만기일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 환전
한국에서 한국 돈을 싱가포르 달러로 직접 환전하는 것이 환차손을 줄이는 방법이다. 싱가포르 1달러에 630원 정도(2006년 7월 기준)다. 한국에서 환전을 하게 되면 주로 100불짜리 지폐로 많이 가져가게 되는데 기회가 있을 때 작은 돈으로 환전해서 다니는 것이 좋다. 싱가포르 $100은 한국돈 6만 5천원에 달하는 큰 돈이다. 쓸 돈으로 환전하고 예비로 신용카드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싱가포르에서는 현금지급기인 ATM기계가 많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VISA, Master, JCB, Divers, AMEX등 대부분의 신용카드가 사용 가능하다. 현지에서 환전을 할 때는 미국 달러가 유리하므로 비상금을 미국 달러로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항 환전소는 24시간 가능하며 시내 은행이나 환전소는 오전 9시 30분부터 호후 3시, 토요일은 오전에만 운영한다.

 

* 항공
한국과 싱가포르를 잇는 직항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싱가포르 항공, 아시아나 항공, 대한 항공이 있다. 정확한 스케줄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최종적으로 확인해 보자. 항공권 구입은 항공권 전문 여행사나 각 항공사 홈체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항공권 가격은 시기나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평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여행 시기를 조절할 수 있으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는데 도움이 된다.

 

* 호텔
싱가포르에서 숙소 선택의 범위는 넓은 편이다. 최고급 호텔부터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까지 다양하다. 숙소의 가격은 한국의 비해 저렴한 수준인데 문제는 객실 잡기가 수월치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예약을 서두르면 원하는 숙소에 묵는데 도움이 된다 예약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편리한 방법은 싱가포르 항공에서 운영하는 에어텔이나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에어텔을 선택하는 것이다. 에어텔은 항공과 숙소를 하나로 묶은 상품인데 가격에 따라 숙소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지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을 따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직접 숙소 예약을 해야 하는데 현지 숙소를 취급하는 한국의 여행사나 호텔 예약 전문 회사를 이용해도 되고 국제적인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해도 된다. 또 호텔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직접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 여행 준비물
싱가포르는 일년 내내 더운 곳으로 그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 옷이나 신발은 가급적 편하고 시원한 소재의 것을 택한다. 자외선 차단 크림이나 썬글라스도 필수적이다. 더운 날씨와는 반대로 건물 내부는 에어컨 때문에 춥게 느껴지기도 하니 앏은 긴팔 옷을 하나 준비해도 좋겠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바를 갈 계획이라면 긴 바지나 구두, 드레시안 복장도 한 벌쯤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그레스코드를 가진 업소도 꽤 많은 편이다. 스콜이 내리는 경우를 대비해서 우산을 준비해도 좋다.

 

* 여행정보 취합
아는 만큼 보인다는 속담은 싱가포르 여행에 적용된다. 보다 즐겁고 유익한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 전에 싱가포르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선 싱가포르관광청 서울 사무소는 무료 가이드북이나 지도 등을 제공하는 최고의 정보원이다. 홈페이지(visitsingapore.or.kr)에도 유익한 정보가 많으며 신청하면 우편으로 가이드북을 보내주기도 한다. 또, 싱가포르에 도착해서도 꾸준히 정보를 취합해야 한다.
 - 여공항에 도착하면 싱가포르 관광 지도는 꼭 손에 넣는다.
 - 오차드로드 등의 싱가포르 관광청을 잘 활용한다.
 - 여행 정보 사이트나 책자에 있는 내용만 믿지 말고 현지 호텔 직원이나 현지인으로부터도 꾸준히 정보를 취득한다.

 

* 기타 준비
 - 여권, 항공권, 카드, 여행자 수표 등은 분싱의 경우를 대비해서 사본을 만들어서 여행가방에 잘 보관한다.
 - 혹시 모를 사고 등을 대비해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다.
 - 현지의 주요 전화번호를 챙긴다.
 · 싱가포르관광청 : 1800-736-2000
 · 구급차, 소방차 : 995 (무료)
 · 항공 안내 : 1800-542-4422
 · 싱가포르 한인회 : 6299-8966
 · 경찰 : 999 (무료)
 · 창이 국제공항 : 6542-1122
 · 주 싱가포르 한국 대사관 : 6256-1188

 

 

 

 ★싱가포르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싱가포르의 여행 정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벌금 이야기입니다. 벌금 액수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죄목인데 껌을 씹다가 버린 거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화장실에서 물을 안 내렸다고 벌금을 매기고 범죄자 취급하는건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것입니다. 법에 저촉되는 행위나 그것을 위반할 때 물어야 하는 벌금의 리스트를 보면 대부분 마음이 위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도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싱가포르에 대해 갖고 있는 많은 선입견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싱가포르에 그런 규칙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할 만큼 딱딱하거나 속박하는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중도덕에 크게 저축되는 행동이 아니라면 문제가 생길 것이 없으며 그것은 싱가포르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 물가가 비싸다.
국민소득 2만불의 '선진국'이라는 수식어는 한국여행자들에게 '물가가 비싼 곳'이라는 표현처럼 들리는 구석이 있습니다. 한국이 만불 가량이니까 그럼 물가도 2배 정도겠군, 하는 생각이 쉽게 드는 것인데요. 하지만 싱가포르는 한국(서울)보다 기본적인 물가가 저렴한 곳입니다. 택시비, 지하철비, 영화비, 전화비등 거의 대부분의 기본 물가가 서울보다 저렴하며 먹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쌉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선택 시티에 있는 까르푸에서는 통닭 한 마리를 한국돈 약 3,000원 정도에 팔고 있는데 한국에서라면 같은 조건에서 두배는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오차르로드에 있는 백화점 지하의 푸드코트에서의 식사비도 한국돈 3, 4천원이면 웬만한 것은 해결 될 정도입니다. 이처럼 담배와 술값 정도를 빼고 기본 물가에 있어서는 싱가포르가 서울보다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경직된 분위기.
경찰이 많을 거라는 생각은 아마도 싱가포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법과 벌금제도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용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는 사람까지 잡아내려면 얼마나 많은 경찰이 필요할까?'하는 생각과 같이 경찰이 많을 거라는 생각은 싱가포르가 매우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라는 생각과 동일하게 해석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거리 분위기는 지극히 자유롭고 활기찹니다. 일반적인 에티켓을 가진 여행자라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3. 할 것이 없다.
싱가포르는 구경하고 체험할 것이 많은 편입니다. 센토사 섬은 싱가포르의 관광의 간판이며 시간이 없는 여행자들은 전통의 주롱새공원과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동물원 사이에서 갈등해야 합니다. 세계최초라는 나이트사파리도 놓치기 아깝습니다. 도시 내의 식물원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보타닉 가든이나 포트캐닝 공원 역시 여행자의 일정표에 빠지지 않는 감초같은 곳입니다. 도심에도 관광지는 있습니다. 싱가포르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구역이 있는데 이런 구역을 몇 곳만 다녀도 하루 이틀은 금새 지나가게 됩니다. 거기에 싱가포르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강 주변과 마리나 지역을 합치면 4, 5일 가지고도 어림없는 일정표가 나오게 됩니다.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만역 쇼핑에 관심이 있거나 쇼핑센터 구경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것에만 하루 이상 배정을 해야합니다. 빈탄은 또 어떨까요.. 싱가포르에서 배를 타고 45분이면 닿는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빈탄을 2박정도 넣으면 일주일로도 모자란 일정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 싱가포르만큼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도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회색 도시다.
싱가포르를 과소평가할 때 흔히 하는 묘사가 '인공적인 도시'라는 것입니다. '인공적인 도시'라는 묘사가 빌딩 숲만 있는 회색의 도시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싱가포르는 열대우림이 도시 안에 구현된 녹색의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빌딩숲도 있지만 조금만 지나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면 엄청난 규모의 나무와 숲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