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강원권 산행

태백산 봄산행

원강한량 2017. 5. 14. 22:37

2017.05.13.(토) 태백산 봄산행

(살구회 5명)
(당골광장 ~ 천재단 ~ 장군봉 ~ 유일사삼거리 ~ 유일사주차장) : 8.4km (4시간10분)

간밤에 산타파크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한잔 마시며 밤잠을 취하지 못해 숙취로 인한 몽롱한 상태에서 몸은 천근만근

무겁지만 계획한 대로 태백산 산행을 강행 했습니다.


겨울산행으로 눈에 익은 태백산을 봄 산행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지만 진달래가 피어있는 태백산의 등산로가 새롭게

가슴에 와 닿고 잘 단장된 등산로도 산행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서 처음처럼 느껴졌네요.


또한, 예전에 등산할때는 화방재쪽에서 들머리로 당골을 날머리로 산행한 것과 반대로 이번 산행을 강행한 것도

처음이었으니 참으로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산행으로 인한 진한 땀을 흘리며 산정상 천제단에 오르니 멋진 풍광에 피로도 씻고 이제 피어 오르는

진달래 동산도 아름답고 더군다나 이곳의 보물은 주목들의 향연이 아니겠는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지낸다는 주목들이 오가는 산님들의 발길을 부여잡고 있으며 장군봉의 제단에서는 무엇인지

소중한 분들을 위하여 음식을 차려놓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네요.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숙취가 빠져 한결 몸이 가벼워 졌네요.


[아침식사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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