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오봉산 암릉산행

2017.05.21.(일) 춘천 오봉산

(배후령~오봉산(779m)~해탈문~청평사~선착장~소양댐)

 

오늘은 춘천 소양호를 끼고 있는 오봉산 암릉산행을 의정산악회에서 다녀왔다.

배후령에서 주능선에 올라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제2봉인 나한봉에서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3봉과 4봉 칼등 같은 암릉에 쇠줄을 잡고 오르내리는데 휴일이라 수많은 등산객으로 좁은 암릉 길에서 기다림에 지쳐 버릴 지경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암릉곡예를 하며 비좁은 바위 사이를 통과하는 스릴도 느끼는 산행이었다.

급경사 쪽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많은 산꾼들로 기다림이 심해서 완경사 쪽의 길로 하산했는데 암릉이 없을 뿐이지 매우 심한 경사길 이었다.

해탈문을 거쳐 청평사로 하산하여 소양호 뱃길을 이용해 소양댐으로 나와 맥반석 닭갈비로 뒷풀이하고 무사히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