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1(토) 제주도 한라산
(어리목(08:40)~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대피소(10:40)~휴식(35분)~남벽분기점(12:05)~점심(70분)~돈내코(16:00)) : 14km /7:20
용산에서 KTX를 타고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여 여수엑스포여객터미날에서 01시40분 배를 이용하여 제주 여객터미날에 도착하니 아침 7시50분이었다.
친구들이 서로 새로운 코스를 선택하다보니 2팀으로 나누어 산행을 하게 되었다.
동진.금남.채수는 영실코스로 이동하고 난 호규와 어리목코스로 이동하여 윗세오름에서 만나 간식먹고 남벽분기점을 경유하여 돈내코로 하산하기로 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가파른 산행길을 50여분 오르니 사제비동산의 시원하게 펼쳐진 철쭉평원이 가슴을 확 터이게 하였다.
열살도 안되 보이는 어린아이들이 1700고지를 앞서거니 뒷서거니 오르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다.
만세동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완만하였지만 너덜길이 결코 쉽지만 않았다.
만세동산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는 평지처럼 걷기 좋은 길로 조성되어 있었다.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영실코스로 올라온 친구들을 만나서 남벽분기점을 거쳐 돈내코로 하산하는데 하산길이 10키로가 되어 너덜길 하산하는데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뻐근했다.
이런 지루한 돈내코 하산길은 다시 찾지 않을 것이다.
서귀포시내로 이동하여 횟집에 들어가 생전 처음 맛본 고등어회로 한잔 마시고 늦은시간에 숙소 해양경찰 휴양소에 들어와 하루일정을 마감했다.
긴코스 산행이라 힘든 하루 였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산행이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