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금) 진양밸리CC
요즘 갑자기 밀려오는 찬바람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하지만 오랜만에 직장 후배와 약속된 라운딩이 있기에 새벽을 열며 음성으로 달려갔다.
일죽 근처 길목의 해장국집에서 동반자들과 만나 아침식사를 하고 여명을 가르며 망월산 능선의 진양밸리CC를 찾아갔다.
밸리코스와 힐코스를 완주하는 동안 햇볕이 적당히 감싸주고 바람도 오늘은 잠잠해져 운동하는데 더없이 좋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길섶을 붉게 장식한 철쭉이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봄햇살과 어우러진 잔디도 제법 파릇파릇한 녹색을 띄고 있었다.
라운딩을 끝내고 점심으로 칼국수와 어죽을 맛있게 먹으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