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강원권 산행

오대산 비로봉

원강한량 2021. 5. 19. 19:03

5/19(수) 오대산 비로봉 (석가탄신일 산행)
상원사출발(10:35)~사자암(11:05)~적멸보궁(11:30)~비로봉정상(1,563m)(12:40)~정상출발(13:30)~상원사도착(14:55)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라서 휴일이니 어딘가로 갈곳을 찾던중 오대산 비로봉 탐방로가 지난 15일부터 열렸다길래 아침에 인터넷 검색을 한후 바로 상원사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달려 갔다.

1시간여만에 상원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장 한켠에 차를 세워두고 가벼운 배낭만 챙겨 바로 상원사 경내에 오르니 석탄일이라 연등으로 경내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경내 입장하는데 방문 확인하고 체온 측정한 후어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 바로 중대사자암으로 향했다.

중대사자암에 들어서니 산나물로 비벼놓은 주먹밥으로 만든 점심공양을 하고 있어 하나를 받아들고 적멸보궁에 오르니 스님께서 법회를 하고 있어 불자들과 함께 잠시 듣고 등산로를 따라 비로봉으로 향했다.

등산로에는 진달래가 반겨주고 있으며 산 아래쪽은 모두 녹음이 짙게 물들어 있는데 1000m 고지 이상에는 나뭇가지에 이제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어 아직 봄을 느낄수가 있었다.

오랜만에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니 숨도 차고 종아리도 땡겨서 수시로 휴식을 취하며 비로봉 정상에 오르니 넘 시원하고 좋다.

정상석을 보며 자리잡고 앉아 중대사자암에서 받아온 주먹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가져온 커피도 한잔하고 넉넉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상원사주차장으로 하산했다.

내려오면서 월정사에 잠시들려 경내를 관광하고 여유있게 대관령을 넘어서 귀가할 수 있었다.

 

 

 

"상원사에 들려 석가탄신일의 모습을 답아본다"

 

 

 

 

 

 

중대사자암이 아기자기하며 아주 아름답구나.

이곳 사자암에서 점심공양을 받았다. 오늘이 석가모니께서 탄생한 날이므로

대부분의 사찰에서 찾아온 중생들에게 점심공양을 나누고 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보관하고 있다는 적멸보궁"

상원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상원사 둘러보고

중대사자암에서 점심공양 받아 챙기고

적멸보궁에 도착하는데 1.7km를 55분 걸렸다.

"적멸보궁에서 불자들과 함께 설법을 알리고 있어 잠시 경청했다."

 

"여기서 부터 비로봉 정산을 향한 등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드뎌 비로봉 정상에 도착했다."

적멸보궁에서 1.5km 1시간10분 걸렸다.

"오대산의 정상 비로봉에 올라서니 맑은 하늘과 잘 어우러진 산하가 너무 아름답고나..."

 

중대사자암에서 점심공양 받아온 주먹밥으로 정상에 앉아 산능선을 내려다 보며 맛있게 한끼를 채운다.

"월정사 경내를 들어가 본다"

하산하여 상원사주차장에서 다시 비포장 도로를 9키로 달려 내려오면 월정사가 있다.

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로 자장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창건되어 오대중 중대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조성되어 있다.

조용항 시간에 전나무 숲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다.

월정사 경내를 둘러보고 나서 하루 산행 잘했다는 안도감으로 차에 올라 강릉 숙소로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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