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토) 동해 두타산 협곡 마천루
(무릉계곡주차장~삼화사~학소대~선녀탕~쌍폭포~용추폭포~선녀탕~마천루전망대~12폭포~산성터~무릉계곡~주차장): 9km
작년 8월 개방된 두타산 배틀바위 산성길에 이어 지난 6월에 개방한 산성길에서 수도골, 박달령 입구를 지나 용추폭포까지 연결된 두타산 협곡 마천루 코스(5.3km)를 산행 하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8:30분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만차로다. 간신히 한켠에 주차하고 무릉계곡을 따라 삼화사를 지나 학소대 그리고 쌍폭포와 용추폭포에 오르니 웅장한 폭포수가 대단하다.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하여 수량이 풍부해진 듯 싶다.
폭포수를 보며 잠시 쉬었다가 선녀탕 앞에서 협곡 마천루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가파른 길을 오르면 자연 원시림 속의 협곡 마천루 전망대에 오를수 있다. 전망대에서 잠시 멋진 비경에 빠져도 보고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게 된다.
두타산 협곡 마천루 금강바윗길은 두타산의 기암절벽과 암석으로 둘러쌓인 암벽을 가로질러 걸으며 맞은편 청옥산 신선봉의 절경을 바로 감상할수 있는 유일한 코스로 마천루 전망대에 오르니 용추폭포를 바로 내려다 볼 수가 있다.
숲길을 따라 걸으니 바위와 바위 사이에 있는 석간수라는 약수터를 지나 조금 가다 보면 두타산 12폭포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12폭포를 모두 셀수는 없지만 폭포에서 폭포로 이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귀여운 거북바위까지 찾아 보고 두타산 산성에 도착했다. 이 산성은 신라 파사왕 23년(서기102년)에 쌓았다고 하며, 태종 14년(1414년)에 삼척부사 김맹손에 의해 증축되었으며, 임진왜란(1592년)때 왜병을 물리친 곳이라 한다.
하산하여 내려서니 무릉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여 잠시 계곡에서 신발을 벗고 발을 담그니 무던히도 흘렸던 땀이 금새 씻기워 지는구나.
계곡에 앉아 가져온 간식과 음료를 마시며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무릉계곡 주차장으로 내려와 곧 바로 달려 강릉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와 잠시 있으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빨리 산행을 마치고 귀가한게 다행이로다.
#무릉계곡 #마천루 #두타산 #금강바윗길 #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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