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문수산

6/24(토) 울주 문수산

장마가 제주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맑은 하늘이 너무 좋아 가까운 울주 문수산을 오르기 위해 문수산쉼터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 빈곳에 주차하고 문수사 방향으로 숲길을 오른다. 숲속의 등산로가 여름산행으로 안성마춤이다.

오랜만에 산행을 하니 무리가 되지 않도록 쉬엄쉬엄 천천히 산길을 올라 문수사에 도착하니 이마에선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른다.

가파른 암벽에 지어진 문수사가 정겹고 아름답다.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잠시 경내 관람을 하였다.
다시 수많은 계단을 올라서니 통신탑이 있는 문수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다.

울산에서 가깝고 높지 않은 산이라 울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인가 보다. 정상에 많은 등산객들이 간식도 먹고 휴식도 취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나도 한켠의 평상에 자리잡고 앉아 간식도 먹고 음악도 들으며 1시간여 자연을 느끼며 숲속의 향기에 취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울산에 있는 동안 힐링의 장소로 가끔 찾아와 시간을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