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여유/건강 정보

췌장염

원강한량 2006. 4. 19. 20:21
  췌장에서 만들어내는 소화효소는 소화작용이 없는 상태로 분비되어 작은창자에서 소화작용을 하게 되므로 작은창자에서만 작용할 뿐 췌장 자체에서는 작용하지 않고 췌장에서는 스스로 소화되는 것을 막는 물질을 분비하여 췌장을 소화시키지는 않습니다.

 췌장에서 분비한 소화효소가 어떤 이유로 췌장에서 소화작용을 나타내어 췌장을 소화시키면 염증이 생깁니다. 이렇게 췌장에 염증이 생긴 병이 췌장염으로 크게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


 급성 췌장염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술과 담석입니다. 그 외에도 약, 외상, 수술, 고지혈증 등에 의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기는 하지만 볼거리와 같은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급성췌장염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입니다. 윗배가 심하게 아프고 등이나 다른 곳이 함께 아프기도 하는데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 외에 열, 구토, 식은 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췌장에서 소화효소나 다른 독소가 피속에 들어가 온몸으로 퍼지면 신장, 폐, 심장 등에 영향을 미쳐 심한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급성 췌장염에 걸리면 대개는 입원하여 며칠간 음식을 먹지 않고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하고 통증을 조절하고 합병증이 생기는지 관찰합니다. 합병증이 생기면 때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합병증이 생기지 않으면 급성 췌장염은 완전히 낫습니다.

 급성 췌장염이 나은 후에는 재발하여 만성 췌장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과음과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이 생기는 원인은 급성 췌장염의 원인과 비슷한데 특히 여러해 동안 술을 많이 마신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만성 췌장염에 걸리면 처음에는 급성 췌장염처럼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 후로는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통증을 겪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통증은 급성 췌장염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만성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과는 달리 췌장의 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여 당뇨병이 생기거나 소화효소를 만들어내지 못하여 소화기능이 나빠져 설사, 영양결핍, 체중감소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췌장이 더 이상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술을 끊는 것입니다. 그 외에 통증, 영양결핍, 소화장애, 당뇨병 등을 조절하는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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