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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 다이너스티CC’ 친환경·고품격 골프장 생긴다

원강한량 2006. 11. 22. 08:46

자연 생태도시인 담양에 소수 정예 회원제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친환경 골프장을 지향하는 ‘담양다이너스티CC’가 조성된다.


담양군 금성면 외추리 산 83번지 일원의 24만4천여평의 부지에 조성될 ‘담양다이너스티CC’에서는 추월산의 수려한 산세와 담양호 및 금성산성 등이 그려내는 수채화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자연의 순수함을 감상하고 최대의 예우를 받으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골프장은 세계적 명성의 로널드 프림(Ronald Fream)이 코스 설계를 맡아 표고 200m의 완만한 구릉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자연스럽고, 아름다움을 갖추면서도 도전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총 18홀(파 72·전장 6천374m) 규모로 건립될 골프장은 2007년 3월께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생태도시인 담양의 특성을 살려 호남 최초의 친환경 골프장으로 조성될 담양 다이너스티CC는 그린 시공 시 개량층에 담양 특산품인 대나무숯을 사용, 배수를 원할하게 할 뿐만아니라 농약·비료 살포시 흡입·흡착률을 높여 오염도를 현격히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또 모든 유입수는 연못(폰드)으로 유입되기 전 대나무숯 여과장치를 통과하도록 하고 방류시에도 다시 대나무 숯으로 만든 여과장치를 거치도록 해 오염도를 최대한 낮추게 된다.
골프장측은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소나무 2천500 그루를 식재하는 등 녹지용지를 전체 면적의 60.14%(기존 골프장 40% 이상)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구릉지의 이점을 살려 절토량을 기존 골프장의 250만㎥이하에서 165만㎥ 미만으로 설계, 자연훼손을 최소화 했다. 이외에 카트도로에 담양 특산물인 대나무 숲길을 조성해 내장객들이 편안하게 라운드할 수 있도록 하고 클럽하우스에 담양 특산물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에서 고속도로와 국도 24호선을 이용하면 약 20분이 소요돼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데다 88고속도로가 2006년 이설되면 이동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게 된다.


담양 다이너스티CC는 주변에 이름난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역사의 혼이 담긴 추월산을 비롯해 호국의 얼 금성산성, 담양온천, 관방제림, 담양호와 사림정신을 간직한 가사문화의 산실인 소쇄원, 송강정 등 매력적인 볼거리가 지척에 널려 있다.


또 떡갈비, 돼지갈비, 추어탕, 대나무통밥 등 먹거리도 다양해 가족단위 관광을 겸한 골프여행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