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충청권 산행

예산 가야산

원강한량 2009. 10. 26. 10:19

2009년 10월 24일 예산 가야산(옥양봉-석문봉-가야봉)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에 황금 들녘을 바라보며

찾아간 곳은 충남 예산의 가야산이다.

충남의 많은 산 중에서 먼저 들어온 곳이 가야산으로

산행으로 하루를 즐기기엔 손색이 없을 듯하다.

 

특히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주차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라

자가용으로 산행하는 외톨이 꾼들에겐 더없이 좋을듯하다.

 

화창한 날씨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꾼들로

산행길을 메우고 있다.

오늘의 외톨이 뚜벅이 산행이 심심치는 않을 듯 싶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옥양봉을 올라 석문봉으로 능선을 타고

마지막 가야봉을 찍고 주차장으로 회귀하는 코스다.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옥양봉이다.

 

 

빨갛게 익어가는 감이 탐스럽고나.

 

 

모과도 제철을 만난듯

 

 

 

 

 

시작하는 등산로는 산책코스로 느낄수 있다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제법 아름다움을 뽐낸다

 

 

통나무로 만들어 낸 계단이 정겹도다

 

 

 

 

 

 

 

 

바위를 두동강이 내버린 나무뿌리의 강인함이라

 

 

거친 호흡을 몰아쉬게하는 나무계단의 오르막길

 

 

밧줄의 힘을 빌어 오르고...

 

 

출발했던 주차장이 저 아래로다

 

 

저 멀리 가야봉에 통신탑이 자리하고 있다

 

 

 

 

 

 

 

 

어린 학생도 옥양봉 정산에 올랐구나

 

 

석문봉을 향해 능선을 타고 

 

 

 

 

 

 

 

 

 

 

 

 

 

 

 

 

 

여기도 백두대간의에 들어가나 보다.

 

 

 

 

 

 사실상 이곳이 가야산의 정상이다.

가야봉엔 통신탑이 있어 오르지 못하니 석문봉이 정상의 역할을 한다.

북한산 백운대 정상처럼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린다.

 

 정상석을 부여잡고 기념촬영 한컷

 

 

저 멀리 보이는 가야봉을 향해 산행은 계속된다.

 

 

 어느 산이나 정상은 항상 분비기 일수다.

 

 

 

 

 

 

 

 

 

 

 

 

 

 

 

 

 

 

 

 

 

 

 

 

 

 

 야생화도 가을을 즐기는구나

 

 

 

여기가 가야봉인데 통신탑이 잡리잡고 있어

갈수 없다는게 여간 아쉽지만 되돌아 설수 밖에...

 

 

하산하는 길이 낙엽으로 얼룩져서 너무 아름답다.

 

 

 단풍도 한껏 폼을 내고 잇다.

 

 

이런게 가을산의 아름다움이라 하겠지

 

 

 드뎌 상가저수지 위로 도착했네

 

 

여기에도 식당이 자리잡고 잇구나

 

 

상가저수지의 모습

 

 

 

 

 

 

 

 

상여집으로 옛날엔 마을마다 있었는데

지금은 보물처럼되었구나.

이것은 남연군의 상여라니 소중한 것인가 보다.

 

 

남은들 상여집의 전경

 

 

 

 

 

 

 

 

 흥성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의 묘란다.

이 묘지로 이장하고 7년후 태어난 아이가 고종임금이란다.

역시 이곳이 명당이었나 보다.

 

 

 

 

 

 

 

 

 

 

 풍성한 과일이 무르익는 계절이라

산행도 즐거움이 더한 것 같다.

외톨이가 아니었음 더욱 즐겁고 좋았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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