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일 장암역-수락산-수락산역
지자체 선거일을 맞아 직원들과 수락산 등산길에 오르기로 했다.
10시에 장암역에서 만나 노강서원-석림사를 거쳐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올라서니 12시로구나.
맑은 날씨가 시야를 더욱 좋게하여 저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정산에 올라 가져온 김밥에 막걸리를 마시고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시원함을 느끼며
산행의 즐거움을 얘기하니 막걸리 맛이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한다.
휴일에 이처럼 가까운 산에 올라 하루를 즐기며 땀을 흘리는게 한주에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 가시는 듯 하다.
독수리바위가 있는 암릉코스를 잡아 내려가니 예전에 없던 계단도 만들어 한결 수월하게 되었다.
암릉능선을 타고 내려와 깔딱고개 정상에서 시원한 아이스바를 한입씩 물고 숨이 턱에 찬다는
깔딱고개로 내려와 쉼터삼거리의 산림 속 그늘에서 상큼한 바람에 잠시 땀을 훔치고
다시 하산하여 계곡의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 파전에 막걸리 한잔 채우니 쌓인 피로가 눈 녹듯 하구나.
그럼 잠시 지나온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자.
모처럼 오른 수락산의 아름다움이 맑은 하늘과 짙은 녹음으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석림사에서>
<수락산 정상>
<저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배낭바위>
<지나온 암봉 능선>
<수락산 암봉의 아름다움>
<우측의 저 멀리 불암산>
<수락산 정상>
<물개바위>
계곡에 앉아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
그 맛이 일품 아닌가.
그런데 군데군데 동양화에 흠뻑 빠진 꾼들이 너무 많다.
아직은 이르지만
벌써 물놀이 하는 아이들도 있다.
같이 동행해준 안부장,지부장 그리고 이대리에게
힘들어 하는 나와 발을 맞춰 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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