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마차산

2010년 9월 23일 동두천 마차산 산행

 

추석 명절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모처럼 맑은 하늘이 반겨주니 가벼운 차림으로 가까운 동두천 마차산을 찾아 본다.

경원선 철로 즉 소요산행 전철을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서있는 산으로

그 동안 소요산의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옛날 이 산 정상에 봉화대가 있었을 정도로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스레 터지는 산이다.

소요산 산행을 위해 마차산을 지나쳐 소요산에 가면서 마음에 두었던 산이기에

지난달 가보려고 했다가 여의치 않아 이제야 홀로 시간을 내어 찾아 본다.

예전에 감악산을 찾았을때 연계되는 마차산이 있는 것을 모르고 지나쳤기에 한적한 시간에

무더위가 지나간 9월의 하순 추석연휴 마지막날에 찬바람이 가끔 얼굴을 스치는 기분을 느끼며

전철을 이용해서 동두천역에 내려 등산지도를 보며 원터공원을 끼고 안흥교를 건너 산행로를 찾아 본다.

맑끔히 단장해서 시원스런 안흥교를 건너 신흥고교를 지나 그리심기도원을 끼고 등산로에 접어 든다.

여기에서 등산로 찾기가 힘들어 수양관에 들어서 길을 물어보니 수양관 옆을 끼고 들어서는 구나.

이곳엔 정신수양을 위해선지 종교를 위해선지 알수는 없으나 기도원이란게 참으로 많다.

마음 답답한 현실을 잠시나마 도피하고픈 뭇 서민들의 현실 도피처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육산이라 등산로가 흙길로 이루어졌기에 산행하기에 너무 좋으며 큰 나무가 욱어진 숲을 지나니

산림욕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더욱 좋다.

정상을 거쳐서 댕댕이고개를 지나 하산길에 접어 들면 약수터가 나오고,

소망기도원 방향으로 하산하여 소요교를 지나면 바로 소요산역이다.

 

원터근린공원을 지나면 바로 안흥교가 보인다 

 

안흥교 모습

 

신흥고교의 전경

 

안흥교를 지나면 버스정류소에 마차산 안내판이 있다 

 

지나치는 길에 큰 은행나무가... 

 

무슨공장인지 이쁜 사이로가 있다 

 

사방에기도원인데 또 하나의 기도원이 신축되고 있다

 

 

미디안기도원의 모습

 

밤나무에 영글어 가는 알밤이 주렁주렁 

 

여기서 그리심기도원 안의 수양관 앞으로 들어가

기도원 뒷쪽의 등산로를 찾을 수 있다

 

육산의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등산로를 찾을수 있다

 

담안마을에서 올라와 만나게 되는 삼거리

 

등산로는 더욱 편안함을 준다

 

 

 

 

 

 

 

 

 

 

 

전망대라고 했지만 숲이 가려서 볼수가 없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소요산 전경 

 

감악산으로 산행하려면 동광교 쪽으로 달려가면 된다

 

이제 정상은 100m 전방이다

 

 

 

 

 

 

 

정상에 성터가 그대로 남아 있구나

 

 

 

정상의 모습 

 

여기가 마차산 정상이다

 

마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두천역 주변 

 

 

 

저 멀리 우측에 보이는 우뚝선 북한산과 좌측으로 이어지는 도봉능선이 보인다.

좌측으로 높은 산이 수락산인가 싶다

 

소요산 능선이 뚜렷하다 

 

마차산 정상의 모습 

 

초성교 방향으로 내려가면 댕댕이고개가 나온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여기가 댕댕이고개

우측으로 약수터 소망기도원 방향이다

 

 

 

산책길처럼 편안한 산행로 

 

건너편의 소요산 능선이 아름답다

 

요즘 비가 많이 내려선지 많은 약숫물이 나온다

 

 소망기도원 방향

 

 

 

무슨 기도할 것이 그리도 많은지 많은 차량이 기도원에 가득하구나

 

 

 

저 앞에 소요산역이 보인다

 

신천의 맑은 물에 잉어들이 노니는 모습이 보인다

 

뒤돌아 본 마차산 능선

 

 

 소요산역에 도착하여 마차산 능선을 바라보며..

 

 

마차산의 야생화에 잠시 눈을 돌려 본다. 

 

 

 

 

 

 

 

 

 

 

동두천역-안흥교-그리심기도원-마차산정상-댕댕이고개-약수터-소망기도원-소요초교-소요교-소요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