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레전드 GC

4/6(토) 안강 레전드

봄꽃은 만개하고 새싹은 파릇파릇 푸른 빛을 내어 새동하는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라 가는 곳마다 길가에 봄꽃으로 예쁜 꽃길을 장식해 주니 운전하는데 눈과 마음이 한층 평화롭구나...

친구들과 경주 안강 레전드CC에서 라운딩이 약속되어 국도를 쉬엄쉬엄 가는데 도로가에 풍성하게 활짝핀 벚꽃길이 힐링의 드라이브 길로 환대해 주어 기분이 너무 상쾌하였다.

3부 티옾 시간이지만 오전에 출발하여 가는 길에 잠시 대왕암해변에 들려 해신제 지내는 어부들의 모습도 보고 점심때쯤 포항에서 친구를 만나 함께 점심식사 대접받고 형산강 장미원에 가서 잠시 신책하며 휴식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저녁 시간이라도 이젠 날씨가 풀려 봄기운이 완연하게 바뀌었으니 옷도 가볍게 입고 라운딩할 수 있어 운동하기가 너무 좋았다.

지난달엔 많이 추워서 패딩을 입고 불편하게 라운딩하느라 무척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편한 몸에 대화도 많이 나누고 웃고 떠들고 수다 떠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게 라운딩을 마칠수 있었다.

라운딩을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와 씻고나니 자정이 지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