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광주광역시 증심사
일자 : 2007년 8월 11일
누가 : 호규랑
코스 : 증심사 주차장-향로봉-낙타봉-바람재-토끼등-봉황대(460m)-백운암터-중머리재(586m)
-세인봉삼거리-약사사-증심사주차장
화창한 토요일 아침~! 모처럼 어머님과 하룻밤을 보내고 비가 내리면 휴일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하며 아침을 맞았으나 오늘은 장대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너무 맑은 날씨에 당황스럽다. 산행하기 그지없이 좋은 날씨에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무등산이나 간단하게 돌아 오자는 의견으로 친구를 만나서 길을 나섰다.
친구랑 증심사주차장을 찾아 들어 처음 가보는 길을 친구가 안내하여 또 다른 산행길에 접어 들었다.
맑은 날씨에 오늘도 많은 땀을 흘려야 할것 같아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는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향로봉에서 낙타봉을 향하여>
향로봉으로 오르는 길이 상당히 가파른 길이나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어 산행하기는 그지없이 좋았다.
친구랑 같이하는 산행이라 더욱 가벼운 발걸음이 되어 향로봉을 지나 낙타봉까지 단숨에 올라설수 있었으며 바람재에 오르니 많은 인파가 쉼터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낙타봉에 올라서서 헬기장이 있다>
우리도 바람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친구가 준비해온 복분자주를 한잔씩 나누며 여유를 찾았다. 오후에라도 큰비가 쏟아질런지 바람이 매우 거샌 것이 너무너무 시원하다.
오늘은 조금 짧은 코스로 방향을 잡아 돌아 오기로 하여 작은 봉우리만 돌아 오기로 하였기에 바로 토끼등으로 방향을 잡았다.
<바람재에서 방향을 잡아 본다>
<바람재에서 토끼등으로 가는 길>
<광주 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한적한 산길이 확장되어 있다>
<약수터 물이 펑펑 �아진다...부적격 판정이다>
예전에 올랐던 중머리재에 오르니 태풍이 부는 듯이 바람이 너무 거세어서 몸이 날아갈 지경이었다.
모자를 벗어 들고 산행을 즐길 수 밖에 없다.
모처럼 산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구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오를때는 힘겨워도 산위에 오르면 모든걸 다 잊고 그냥 마음 뿌듯하며 시원함이 온몸을 감싸주어 너무너무 좋다.
<봉황대에서 많은 인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봉황대 전경>
<여기가 백운암터이다>
<중머리재가 눈앞에 보인다>
<중머리재에서 바라본 중봉>
<중머리재에서 바라본 장불재>
<중봉을 배경으로 한컷>
<세인봉 삼거리에서 약사사로 내려가는 길>
<무등산 약사사 입구>
<약사사 입구에서 기념촬영>
<약사사의 전경>
<약사사에서 바라본 세인봉>
오늘의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저녁때 친구들과 뒷풀이 하기로 하였으니 그 시간이 기다려 진다.
즐거운 하루 무사이 보낸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추억의 일기장으로 간직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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