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경상권 산행

남해 호구산 - 일주하기

원강한량 2008. 7. 7. 14:39

남해 호구산(626.7m)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일자; 2008년 7월 6일(일)

코스: 용문사주차장-용문사-염불암-호구산(납산)정상-돗틀바위-앵강고개이정표-공동묘지-돌장승-주차장

 

친구가 모처럼 일요일 쉬는시간이 되어 같이 산행하자고하여 얼릉 떠오른 곳이 이곳 호구산이었다.

그리 멀지 않으면서 힘들지 않게 산행할수 있는 코스가 아닌가 싶다.

10시가 다 되어서 남해를 향해 달려와 용문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원점회규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지리산 북부능선에서 무쟈게 흘린땀이 부족하지 않을진데 오늘 또 땀이 주룩주룩 흘리는데 막을길이 없구나.

오늘 역시 폭염 무더위라니 어쩔수가 없구나.

흐르는 땀 받아내며 정상에 오르니 남쪽 해안은 안개로 가려 볼수가 없지만 북쪽 해안은 어렴풋이 안개 사이로 보이는게 다행이라 할수 있다.

시원한 바람이 안개 타고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니 산에 온것이 너무 잘한것 같도다.

어느산에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같이 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친구의 말이 생각난다.

역시 산행길에 다정한 친구랑 같이 한다는 것이 더욱 좋은 거야~~

 

 

 

 

 

 

 

 

 

 

 

염불암이라는데 대웅전이 있다... 

 

이곳 이정표에서 송등산길로 가다 삼거리에서 정상길에 접어 들어야 하는데

바로 정상길을 택하는 바람에 능선을 못타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행이 되었다. 

 

 

 

능선길과 만나는 곳... 

 

아래를 내려다 보나 안개에 덮여 구름 위에 떠 있는 기분이다...너무 시원하다~! 

 

 

 

 

 

 

 

 

 

호구산 정상이다...납산이라 표기되었다 

 

호구산 봉화대...새로 만든것 같다. 

 

 

 

분재 같은 소나무 

 

갈림길에서 석평 방향으로 내려간다 

 

 

 

바위 능선에서 점심을 먹는구나...산에서 먹는 점심 너무 맛있지~ 

 

 

 

 

 

 이곳에도 암봉이 많다.

 

헬기장인데 나무로 가리워져 헬기가 내릴수도 없다 

 

앵강고개 갈림길 

 

임도를 따라 한참을 걸어간다. 

 

남해의 포구도 눈에 들어오고 

 

드뎌 돌장승이 나타나는구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이렇게 하루의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준비하지 않은 관계로 식당을 찾아 들어간다.

친구랑 멍멍이로 점심을 하자는 생각에 지나는 길목에 있는 시골 영양탕집으로 발길을 옮겨

하산주도 한잔 곁들이며 모처럼 보양식으로 배를 채우고 돌아오니 하루가 즐겁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