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서울경기권 산행

북한산 백운대

원강한량 2020. 4. 11. 15:37

4/11(토) 북한산 백운대

 

주말 봄산행으로 오랜만에 북한산 백운대를 올랐다.

우이동에서 하루재를 넘어 백운산장 그리고 암문을 지나쳐 백운대 정상에 오르는데 청명한 봄날씨에 주말이라선지 등산객은 엄청나게 많구나.

 

암문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비좁아 한참을 기다리며 겨우 올라섰다.

정상에는 인증샷을 위해 수많은 등산객이 줄을지어 기다리고 있으니 포기하고 옆구리에서 깃발만 한컷하였다.

 

정상에 앉아 주변 경관에 취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려오는데 또 다시 좁은 구간에서 기다림을 반복하며 겨우 내려올수 있었다.

하산하다가 암문 근처 한적한 곳에 자리를 펴고 간단히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하루재를 지나 우이동으로 하산했다.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만장대 노적봉이나 의상봉 원효봉 그리고 인수봉과 어우러진 도봉능선의 비경들도 너무 아름다워서 매년 한해에 한번씩은 백운대를 오르는데 앞으로는 평일에 올라와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오늘도 혼산의 외로움도 있었지만 음악과 함께 산길을 걸으며 즐겁게 봄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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