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일) 경주 신라왕릉 답사
어제는 비가 내려 집에서 쉬는 시간을 갖고 오늘은 무덥지만 맑은 날씨라서 신라 왕릉을 답사하기 위해 대충 답사할 왕릉을 정리하여 집을 나섰다.
첫번째로 사적26호 원성왕릉을 찾아갔다.
원성왕(38대)은 재위기간 785~798년이다. 내물왕의 12대손으로 선덕왕이 병환으로 죽자 후사가 없어 원성왕이 즉위하였다.







다음은 사적28호 성덕왕릉, 그 옆에 효소왕릉이 있다. 이곳은 주변정리가 되지 않아 접근하기가 쉽지 않게 관리되고 있다.










효소왕(32대)은 신문왕의 맏아들로 6살 왕위에 올라 신목왕후가 8년간 섭정하였고 702년 16세 나이에 사망했다.
성덕왕(33대)은 신문왕 2째아들이며 맏아들인 효소왕의 뒤를 이어 702년에 왕위에 올라 35년간 재위하였다.
세번째는 사적181호 신문왕릉으로 이곳은 담장도 있고 출입문도 갖춰져 있다.
신문왕(31대)은 재위기간 681~692년이다.
맏아들 효소왕이 6살에 즉위한걸 보면 젊은 나이에 사망한것으로 보인다.



네번째는 사적182호 선덕여왕릉으로 경주 낭산 정상에 있으며 진입로가 갖춰져 있다.







선덕여왕(27대)은 한국사 최초 여성왕이다. 역사서에는 선덕왕으로 기록되었으나 37대 선덕왕과 혼동되어 女자를 넣어 선덕여왕으로 했다고 한다. 재위기간 632~647년이다.
다섯번째는 사적29호 헌덕왕릉이며 이곳은 릉의 주위에 판석 사이에 12지상을 조각한 탱석을 넣어 조성하였다.








헌덕왕(41대)은 재위기간 809~826년이다. 조카인 애장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
여섯번째는 사적174호 탈해왕릉이다.
신라 탈해왕(4대)은 석탈해로 석(昔)씨 왕가의 시조이다.
바로 옆에 경주 표암이 있다. 이곳 표암봉이 경주 李씨 시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 이동한 곳은 사적20호 태종무열왕릉이다.이곳에는 무열왕릉이 앞에 있고 뒷편으로 4개의 대형 무덤군으로 서악동고분군이 있다.








무열왕(29대)은 김춘추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재위기간 654~661년이다. 이곳은 입장료도 받는 곳으로 무열왕릉비도 있으며 관리도 잘되고 있다.
길 건너에는 태종무열왕의 둘째아들 김인문묘와 9대손 김양묘가 왕릉보다 더 잘 정비되어 있다.







이번엔 가까운 곳에 있는 김유신묘를 찾아봤다. 왕릉처럼 꾸며져 있으며 둘레석에 12지상석까지 격석으로 갖춰져 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사적177호 서부지구 고분군으로 이곳에는 진흥왕릉,헌안왕릉,문성왕릉,진지왕릉이 있다. 진흥왕릉은 서악동고분군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거대한 고분이 진흥왕릉이라고도 한다.










진흥왕(24대)은 재위 540~576년으로 신라의 전성기를 이룬 왕이며 전국 곳곳에 진흥왕순수비가 있다. 업적에 비해서 왕릉은 초라한 느낌이 든다.





진지왕(25대)은 재위 576~579년이다.
문성왕(46대)은 재위 839~857년이다.
헌안왕(47대)은 재위 857~861년이다.
오늘은 여기서 왕릉답사를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