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봉
해발 850m의 관봉은 팔공산 능선의 최동단 봉우리로 정상에는 거대한 갓바위 부처님이 정좌해 있다. 갓바위 오르는 입구에는 주차장,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이곳에서 관암사를 지나 돌계단이 놓인 길을 1시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갓바위 돌계단을 오르내리는 길에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하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는 갓바위 부처가 약사여래여서 ‘정성스레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소문 때문이다. 특히 갓바위의 방향이 경남 양산과 부산 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양산이나 부산쪽의 사람들 소원을 더 잘들어준다도 하여, 신년이나 입시철이면 치성객으로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붐비게 된다.
팔공산
동봉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1,192m)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동봉(1,155m)과
서봉(1,150m) 은 마치 날개를 퍼덕이는 독소리처럼 기세 좋게 뻗어 있다. 동봉정상에 오르면 대구시내가 한눈에 펼쳐지고 대구를 휘감아
흘러가는 금호강도 보인다. 그렇지만, 역시 동봉의 압권은 새해 첫날에 맞는 일출이다. 이때가 되면 동봉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도 없게 된다.
또한, 동봉 정상 서쪽아래에는 화강암에 조각된 거대한 불상인 약사여래입상이 서쪽을 향해 우뚝 서있다.
동화사
유서깊은 신라 고찰로 493년 극달화상이 창건하여 당시 이름은 유가사라 불렀다. 그 후 심지대사가 중창할 때 오동나무 꽃이 상서롭게 피어 있어 동화사라고 고쳐 불렀다. 봉서루를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이 자리하고, 동편에는 참선을 수행하는 고요한 부속암자인 금당암이 별채를 이루고 있다. 동화사 남쪽 방면 경내에는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약사여래대불이 우뚝 솟아 있는데, 석불의 몸체 안에는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2과를 모셨다 한다.
유서깊은 신라 고찰로 493년 극달화상이 창건하여 당시 이름은 유가사라 불렀다. 그 후 심지대사가 중창할 때 오동나무 꽃이 상서롭게 피어 있어 동화사라고 고쳐 불렀다. 봉서루를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이 자리하고, 동편에는 참선을 수행하는 고요한 부속암자인 금당암이 별채를 이루고 있다. 동화사 남쪽 방면 경내에는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약사여래대불이 우뚝 솟아 있는데, 석불의 몸체 안에는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2과를 모셨다 한다.
선본사
팔공산 관봉 아래 있는 절로서 신라 소지왕 13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였다. 절 위로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과 삼층석탑이 있어 더욱 알려졌으며,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은 유명한 기도처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불자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팔공산 관봉 아래 있는 절로서 신라 소지왕 13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하였다. 절 위로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과 삼층석탑이 있어 더욱 알려졌으며, 관봉석조여래좌상(갓바위)은 유명한 기도처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불자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팔공산 종주코스
팔공산 능선을 따라 등산할 수 있는 코스이다. 칠곡군 가산면 금화계곡에서 출발하여 가산바위에 올라 산성이
만들어진 천혜의 입지여건을 생각하게 한다. 등산로를 따라 가면 칠곡군과 군위군이 경계를 하고 있는 한티재를 만난다. 휴게소에서 일행들과 함께
잠시 커피 한잔하기에 좋은 곳이다. 다시 파계재와 서봉, 동봉을 지나다 보면 팔공산에서 가장 높은 비로봉(1,192m)을 볼 수 있다. 신령재와
능성재를 따라 남쪽에는 분지를 형성하고 있는 대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반대편에는 경북지역의 농촌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봉에서는
인자한 모습으로 앉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 주는 갓바위 돌부처가 있어 소원을 빌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코스는 약 26.3㎞에
10시간정도 소요된다.
나의 등산 일지
선본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관봉을 향해 등산을 시작한 시간이 아침 9시30분이었다.
관봉에 오르니 관봉석조여래좌상이 버티고 앉아 있고 많은 신도들이 기원하는 모습이 듣던대로 영험한 불상임을
느끼며 동봉을 오르기 위해 다시 오던길로 정상등산로를 찾아 내려갔다.
선본사에서 관봉으로 오르다 보면 이정표가 나타난다.
동봉 정상을 등산하기 위해서는 동봉 방향으로 정상 등산로를 따라 가면 쉽게 찾아 갈수 있다.
정상등산로 1번 부터 정상등산로 96번 까지 찾아 가면 드디어 정상인 동봉에 도착하게 된다.
등산길이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길이 대부분이므로 등산하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며 많은 봉우리를 넘고 또
넘어야 하므로 약간의 인내력이 필요하며 몸에 땀이 젖을만하면 내리막길이라 다시 몸을 충전하여 오를수 있다는게 더욱 힘을 내어 등산을
즐길수 있다는게 너무 매력적인 산이다.
능성재를 지나고 신령재를 지나면 동봉이 가까이 들어온다.
약간의 힘든 등산로가 신령재에서 부터 시작된다.
좁은길과 가파른 길을 오르고 또 오르면 드디어 정상에 다다르고, 정상에 오르면 가까이 있는 서봉을 오를 수도
있다. 동봉에서 서봉까지 가는 시간은 약30분이면 충분하리라 본다.
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기에 다시 오던 길로 돌아가야 하는 관계로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서봉을 밟지 못한 체 갓바위를 향해야만 했다.
동봉에서 바로 곁에 보이는 레이다 기지가 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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