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충청권 산행

충북 제천 월악산 영봉

원강한량 2007. 3. 12. 12:33

월악산(月岳山) 1,097m

충북 제천시 한수면, 덕산면

 

일시 : 2007년3월11일(일)

누구랑: 거산산악회

코스 : 송계리휴게소(동창교)-송계삼거리-영봉-송계삼거리-960고지-마애불-덕주사휴게소 

 

우리나라의 삼대 악산이라 함은 설악산, 치악산 그리고 월악산이라지~!

오늘은 월악산의 최고봉인 영봉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 일찍 포항을 출발하여 이곳 월악산 휴게소에 도착하니 시간이 꽤 지체 되었구나. 간간히 뿌려주는 눈을 보니 더욱 생기가 돋는구나. 눈산행은 너무 아름다운 것이니 오늘도 설램과 즐거움이 마음 가득하도다.

눈길을 가야하니 모두 아이젠을 준비하라는 부탁의 말을 새기면서 준비해온 스패츠로 먼저 발목을 감싸고 가볍게 선두와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 

 <10:55 휴게소 출발>

 <영봉까지 4.3km>

 <산행 들머리는 너무 좋다>

 <11:33 이제부터 눈길이 시작된다..아이젠을 채워야 겠다>

 

 <11:39 해발 685m 지점>

 

 <12:02 해발 840m 지점>

 <12:11 송계삼거리 도착>

 <뒤로 보이는 길이 덕주사에서 올라오는 길>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눈앞에 보이는 정상을 향해 열심히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

 <12:30 해발 930m 신륵사삼거리>

 <여기서 부터 목재계단과 철재계단과의 사투란다>

 <좌측의 오르는 계단과 우측의 수많은 봉우리들이 발아래에>

 <가파른 계단의 오름길>

 <눈덮인 산자락의 모습>

 <점심시간이라서 간간히 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다>

 <12:43 보덕암삼거리에서 영봉을 향해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13:00 드뎌 정상에 도착>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주변 경관>

<영봉의 표지판>

<영봉에서 바라본 충주호의 모습>

<비좁은 정상에서 정상석 쟁탈전>

<드뎌 나도 정상석을 부여 잡았다>

<또 다른 면의 아름다운 산자락의 경관>

<내려가는 계단은 더욱 위태롭다>

<14:09 송계삼거리로 다시 내려왔다>

 

올라올땐 동창교 쪽에서 올라 왔으니 내려갈땐 여기에서 덕주사 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960고지를 지나 마애불을 거쳐 덕주골로 빠져들면 되는 것이다.

<14:22 960고지>

<960고지 표지석>

<뒤돌아 본 정상 영봉의 모습>

<곁으로 충주호를 껴안고 있다>

<영봉을 등에 업고 한컷>

<반대편엔 깍아지른 산새가 너무 아름답다>

<15:01 해발 535m>

<15:03 마애불상 전경>

<마애불 앞에서 잠시 휴식>

<마애불 정면의 산등성이>

<내려가는 길은 산책길 같아 너무 마음이 편온해 진다>

<주변 덕주골의 계곡엔 맑은 물이 시원함을 자랑한다>

<덕주사 경내로 접어 든다>

<15:36 덕주사 입구의 표지석>

<덕주사 대웅전> 

 

 

 

 <덕주사 경관>

 <15:49 학소대 전경- 우측으로 성곽을 이루고 있다>

 <학소대 남근석 앞에서 한컷>

 <학소대 표지판>

 <15:55 덕주휴게소 도착>

 

 주변경관 모두 관찰하며 깍아지른 산새에 도취된 하루의 산행은 이렇게 마감을 하게된다. 모처럼 여유로운 산행으로 둘러 볼것 모두 둘러보고 사진에 담을것 모두 담아 왔는대도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얼마나 여유로운가.

 

30여분을 더 기다려 하산주에 간단한 식사를 곁들이고 17:30분이 되어서야 우리 일행은 포항을 향해 떠나올수 있었다. 몸도 마음도 가벼운 즐거운 산행을 가질수 있었다는게 오늘의 기쁨이 아닐수 없다.

 

오늘의 산행은 찾고 싶었던 월악산 영봉에 올랐다는 기쁨도 있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설경과 충주호를 한눈에 볼수 있었던 것이 너무 좋았으며 힘든 오름길에서 눈을 맞으며 시원한 땀을 싫컷 흘렸다는게 즐거움이 아닐수 없구나.

다음 산행지는 어디가 될까 기대된다.

 

[송계리코스]
① 송계리-송계삼거리-영봉(정상)-송계삼거리-960봉-마애불-덕주사-덕주휴게소(약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