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의 여유/강원권 산행

설악산 비선대-금강굴

원강한량 2022. 2. 13. 13:56

2/12(토) 설악산 비선대 - 금강굴

입춘이 지났는데도 영하의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더니 오늘은 영상의 날씨에 바람도 없고 산행하기 무척 좋은 날씨다.

간단히 챙겨 아침식사를 하고는 설악산 소공원주차장을 네비에 찍고 달려가니 이른 시간이라선지 주차장이 넉넉해서 한켠에 주차하고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 비선대에 올랐다.

비선대에서 올려다보니 아슬아슬 미륵봉 중간에 금강굴이 보인다. 가파른 길을 오르니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등짝에도 땀이 흐른다.

헉헉대며 금강굴에 오르니 설악능선의 비경이 한눈에 담을수 있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산뜻한 전경을 담을수 없어 아쉬움이 크구나.

비좁은 금강굴에서 잠시 한숨만 돌리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는 다시 계단을 조심스레 내려 와서 한적한 바위에 걸터 앉아 가져온 간식과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해본다. 설악산 비경에 빠져 신선된 기분으로 간식을 먹으며 앉아 있노라니 부러울게 뭐가 있겠는가~!!

금강굴을 내려와 비선대에서 천불동계곡을 따라 천당폭포까지 잠시 다녀오려고 하는데 비선대관리소에서 12시가 지났다고 출입불가라네 그랴~~

하는수 없이 천불동계곡은 가을에 올라야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는데 생각하며 겨울이라 앙상한 모습 뿐이니 다음에 다시 와서 천당폭포까지 천불동계곡을 오르리라 다짐하며 하산한다.

계곡을 내려와서 신흥사 경내만을 잠시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엄청 많은 차량으로 주차장이 바글바글인데 지금도 들어오는 차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오늘의 일정은 이렇게 설악의 정기를 받고 마무리하며 다시 7번 국도를 달려 귀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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